[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Sungak (황 생) 날 짜 (Date): 1995년08월09일(수) 14시03분26초 KDT 제 목(Title): 이렇게 좋은 곳이 오늘에야 이곳이 생긴걸 알았다. 진작에 이런 곳이 생겨야 하는데. 돈 안들이고 놀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이와이면 들어온 김에 한 곳을 소개를 하고 나가야지. 이번 여름 청도 운문사를 한번 가보시지요. 난 작년에 갔었거든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책에 비구니들의 아침 예술소리를 엄청나게 아름답게 표현할 때 소개되었던 곳이 이 운문사입니다. 근데 애석하게도 저는 절 앞에 까지만 가고 들어가보지는 못했는데 갔다온 사람들의 말로는 포근하다고 이야기들을 하데요. 그래서 전 운문사 보다는 그 주위를 이야기할까해요. 댐 건설로 인해 많이 헝클어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조용하구요 민박지 보다는 강변에 오토캠프장이 설치가 되어 있거든요. 아주 넓은데 전부 자갈로 깔려 있고 음료수대라든가 화장실등 재반 여전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바람에 편하게 지낼 수가 있었어요. 작년에는 가뭄 때문에 강에 물이 없었는데 비가 좀 오고난 후에는 강에서 놀기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데요. 그렇게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여름들 되세요. 그럼 이만 안녕. 하하하.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