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jhjeong (심술쟁이) 날 짜 (Date): 1996년06월25일(화) 15시27분12초 KDT 제 목(Title): RE]스페인에 대한 정보 구합니다. 정확히 스페인의 어디 지방을 가는지 궁금하군요.. 스페인은 우리나라의 지역 감정보다 더 심하죠... 마드리드를 중심으로한 지역과...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한 까딸루니아 지방... 두 지방은 서로 말 자체도 다를뿐더러... 사이도 무지 않좋죠... 제가 가본곳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인데... 이 도시는 지난번 올림픽을 치룬 도시죠.. 공항에서 내리면 한국 기업들의 상표가 여기저기 보인답니다.. 한가지 바르셀로나 지역의 문제는... 영어로된 표지판이 거의 없다는겁니다.. 거의가 아니라..완전히..없죠.. 처음엔 무지 황당.. 지하철은 우리나라나 비슷하지만... 우리나라게 좀더 나아요... 즉 후지죠.. 그리고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적어요.. 지하철 역같은데서 "Can you speak English?"하면.. 모두들 뒷걸음질을 치죠.. 그러니까...남여가 부등켜 앉고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그러면 남자들이 자존심때문에... 여자친구 앞에서 망신 안당할려고 대답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갈려고 한다고 묻지말고.. 호텔에서 주는 지도에는 골목까지 상세히 나와있으니까.. 내가 있는곳이 어디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좀더 쉬울겁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관광 코스는 너무 다양해요.. 바르셀로나의 3대 인물이 유면하죠.. 콜롬부스... 피카소... 그리고 가우디... 대부분의 관광지가 가우디의 건물이나.. 아니면 피카소의 미술관이죠... 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몬쥬익 언덕을 모노 레일로 오르면.. 지중해의 뭄ㄹ결을 감슴 벅차게 느낄수 있죠.. 몬주익 산의 꼭대기에는 전쟁 박물관도 있구요.. 한가지 조심할것은... 항구쪽은 사람들이 거칠고 지저분하죠.. 밤에는 후커들도 많이 있고... 깡패같은 애들도 많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총은 없지만.. 무슨 일을 당할지도... 시내의 교통수단은 모두 국영으로 메트로라고 부르죠.. 하나의 티켓으로 버스..지하철..모노레일..케이블카등을 몽땅 탈수 있죠.. 지하철 역에 가면 10회용 쿠폰을 파는데... 그걸 이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택시를 탈때 조심하세요... 영어를 잘 모르는척 하면서.. 시내를 뺑뺑돌다가 내려주는 경우도 있죠.. 특히 동양인에게는.. 우리나라의 바가지 요금 씨우는것처럼... 대부분의 도로가 일방통행이라서 운전하기는 좀 쉬운듯.. 그러나 운전하는 습관들이..미구과는 정반대로... 우리나라처럼... 신호 위반.. 시내 한복판에서의 경음기 사용... 횡단보도에서의 정차등.. 우리나라 길거리하고 비슷하죠... 한번에 포스팅할려니까..힘들군요.. 바르셀로나 지역을 여행 하시는분은 메일을 주시면 답해드리죠.. 그럼 이만.. <<심술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