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ychan (한 영 창) 날 짜 (Date): 1995년08월29일(화) 13시48분48초 KDT 제 목(Title): [Re]동남아 여행 와! 드디어 여행 보드가 생겼군요. 그동안 꼭 있었으면 하던 보드인데 정말 반갑군요. 사실 시중에는 많은 여행 안내서가 있기는 한데 시간이 오래 지난 정보가 많아 리얼한 정보가 못됩니다. (특히 한국일보사의 세계를 간다" 등, 이것은 일본것을 뻬낀것으로 Zㅡ게 시대착오적이다.) 이 보드를 통해서 시중의 안내서 보다 훌륭한 여행 가이드를 만들어 봅시다. 저는 지난 1 주간 필리핀을 여행을 다녀 왔는데 아내와 2살바기 아기를 동반했읍니다. 서울 -> 마닐라 -> 팍상한폭포 -> 마닐라 -> 보라카이섬 -> 마닐라 -> 서울 의 여정이었읍니다. 여름이라 비수기이기는 했지만 제 가족에게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해양 기후라 의외로 무덥지가 않고 비도 간혹 지나가는 정도로 살살 뿌려 전혀 지장이 없었읍니다. 특히 보라카이 섬은 그 하얀 파도며,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가 저희를 매료 시켰읍니다. 그곳은 숫박비도 싸고(샤워, 화장실, 침대 등이 딸린 방갈로 형식의 cottage 가 하루 200 페소= 약 6400 원)한끼 식사에 120 페소 정도면 아주 잘 먹는) 또 각종 해양 스포츠도 아주 저렴 합니다. 그런데 주의 할 것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인은 봉이어서 항시 바가지 씌울 태세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닐라에서는 반드시 운전사에게 미터를 쓰도록 요구해야하고 안들을 경우 즉시 스톱을 요구하고 내려야 합니다. 팍상한 폭포를 재미도 없고 너무도 바가지가 심하므로 가지 말기를 권합니다. 탑 항공 같은 여행사를 통해서 싼 비행기표를 구하면 30 만원 정도면 구하실\ 수 있고 이때 필리핀 항공 국내선을 마닐라 <-> 칼리보간 국내선을 동시 예약하시고 필리핀 국내선은 마닐라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칼리보 <-> 보라카이 섬간에는 칼리보 공항에서 셔틀버스+배편 해서 150 페소면 살수 있읍니다. 항상 부딪치면 길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필리핑에 가셔도 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리핀 사람들은 유순하고 친절하나 일부 사기꾼과 협잡군이 득실 하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협잡군에게 속아 그 집에 놀러가 약이든 맥주를 마시고 주머니에 있던 150 불을 잃어 버렸읍니다. 기타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저에게 메일을 주세요. ychan@gs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