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coco (김윤정) 날 짜 (Date): 1996년05월09일(목) 20시23분17초 KST 제 목(Title): [답]짧은여행...고흥반도... 사실, 일박이일로는 약간 무리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차가 있어야 편한 곳이죠... 공흥반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저저번주에 다녀왔는데요...항상 푸근하고 정겨운 곳 입니다. 능가사, 팔영산, 소록도, 금산도... 능가사는 팔영산을 병풍처럼 뒤에두고 단청없는 목조 대웅전만 있는 무척이나 단아한 절입니다..(주지스님은 동안이시구요.. 좋은 분이시죠..또 문수라는 누렁이-진도개임-가 누워서 손님을 맞을겁니다) 승주의 송광사가 이 능가사의 말사였다니, 세월 무상합니다. 능가사를 다보셨다면, 팔영산이냐, 섬이냐를 선택하셔야합니다. 팔영산이면 등산하고 오시면 되고, 섬이면, 금산도를 한번 가보시죠.. 소록도는 너무많이 알려졌으니까. 금산도에 가셔도 꼭 송광암까지 올라가세요. 무척 험한 길이지만 잘 왔구나 하실겁니다.. 가는 방법은 메일주시면, 가르쳐 드리죠.. 어디가시던지 좋은 여행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