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hes (* 지 니 *) 날 짜 (Date): 1996년04월23일(화) 15시24분49초 KST 제 목(Title): 이런날에 춘천에 온다면...진짜..!!! 아.. 정말 오늘 날씨는 환상입니다. 환상. 이보다 더 좋은 말은 떠오르지가 않아요. 바람은 약간 .. 햇쌀은 따듯. 시험 기간인데.. 다들 시험이 없는지.. 학교는 아주 어슬렁 거리는.. 젊은 애들로 .. 학교 가운데 있는 연못 주위에는 카메라를 들구.. 이 렇게 찍어두 보구..또 저렇게 찍어두 보구.. 이런 날.. 배타구 중도 가서.. 자전거 타면 좋겠죠.. 꽃도 만발하구요.. 진달래도.. 목련도.. 또 벗꽃도.. 그리고 개나리도.. 봄의 절정에 다다르고 있어요.. 오늘 공지천 나가면 ... 분수에 .. 물이 그득한게.. 햇쌀 속으로 물이 뿜어져 나겠구.. 나처럼.. 이렇게 맘만 가득한 게 아니라.. 활동적인.. 행동주의자라면.. 아마 이렇게 .. 글로써.. 그 무료함을 애써 채우지 않고.. 어디로든 뛰쳐 나갔을 건데.. 지금쯤.. 어디 한참을 걷거나.. 아님.. 오리라두 타겠지.. 아공... 내 파알자..~~ 놓치지 마세요~~~ 이 봄의 절정을~~~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햇쌀만이 숨 쉬는 곳~~~~ 룰루랄랄~~~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