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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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6년04월20일(토) 04시54분43초 KST
제 목(Title): Carrot~ 파리가 실망이라니~~~:>



앗~ Carrot~ 파리가 실망이었다니. 이러언~~~~:>

하긴 파리는 처음 가는 사람에게 실망을 주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사람들이 그리 친절하지 않을 뿐더러 말이 안통하니까요. 

저도 처음 파리에 갔을 적엔 별로였지만, 두번째 파리를 가보고나선 마음이 

싸악 바뀌더군요. :>

파리..왜 그네들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랑을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짧은 시간에 파리를 보려고 한다면 무리이구요.  파리를 즐기실려면 여유를 가지고

적어도 삼박 사일 정도 파리에서 머물면서 거리 곳곳을 구경해보세요.

특히 파리의 밤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소르본느 대학 근처 (St. Michaell 역)

의 오픈 카페에 앉아서 맥주 한병을 놓고 밤거리의 파리쟌들을 보는 것도 재미구요

심심하시다면 밤에 몽마르뜨 언덕을 걸어올라가셔도 재미있습니다.

어슴프레 지는 석양에 비친 파리의 모습이 멋지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느강 유람선도 밤에 타보세요. 아주 멋집니다.  :>

싸게 맛있게 배를 채우시려면 생 미셀역에서 내려서 바로 노틀담 성당쪽으로 가는

골목이 바로 먹자골목입니다. 싱싱한 해산물 꼬치와 스테이크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싶으면, Rue Du Tuilly 에 있는 일본식

점심 요리집에 가시면 한국식 등심요리 정식을 먹을 수 있어요.  :>


파리...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도시입니다.  저도 파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그네들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


P.S.  파리에 한번 반한 사람은 자꾸만 가게 된다고 하던데...저도 결국 

      파리를 4번이나 다녀왔어요. 근데 또 가고 싶네요. :>



                                 나와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해
                                 내 목소리에 가리운 속삭임들까지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고마워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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