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savvy (오빠의....) 날 짜 (Date): 1996년04월03일(수) 19시58분51초 KST 제 목(Title): [RE] 진해가는 길 진해가는 길에 대해선 게스트님과 그곳에 사셨던 분이 이미 말씀을 해 주셔서 무어라 할 말이 없구요. 질문의 의도를 보아하니 당일코스에 벗꽃을 보시고 싶으신것 같아 다른 장소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동학사 가는길이 그곳인데 진입로에 벗꽃이 참 많이 늘어서 있지요. 서울에서 대전까지야 관광버스로 가면 되고 더 좋은것은 동학사에서 서울로가는 버스도 있다는 것이지요. 벗꽃 뿐만아니라 산에 올라가서 남매탑도 한번 둘러보시고 내려오시는 길에 막걸리 한잔 하심 좋지요. 취한 기가 약간 올라오면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오구요. 만일 당일 코스가 아니라면 서애안을 따라서 내려간 내장산이 있지요. 흔히들 내장산은 단풍이라고들만 아시는데 역시 입구쪽으로 벗꽃나무가 많지요. 교통은 88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을거구요. 이 88고속도로를 타기위해서 산을 넘는데 산 중턱에 차를 세우시고 내려다 보는 경치도 아주 좋지요. 근처에 채석강도 있고요. 화장실이 최악이라 좀 문제지만 .... 진해를 당일로 다녀 오시는 길은 밤차를 타고 부산진으로 가셔서 그곳에서 재첩국으로 아침을 때우신 후, 진해로 가셔서 구경을 하시고 저녁전에 기차표를 가지고 진해에서 출발하시거나 버스를 이용해서 부산으로 나오셔서 다시 기차를 이용하시면 서울에는 새벽 한두시경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싶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