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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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08년 11월 30일 (일) 오후 11시 08분 53초
제 목(Title):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느낀 몇 가지


가능하면 바르셀로나도 가보고 파리도 가보고 싶었으나

담기회로 미루고,

스페인 남부 말라가, 론다, 그라나다, 네르하를 다녀보며 느낀건

1. 정말 좋다.
유럽이 처음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이건 뭐 그냥 눈에 보이는 뭐든게
멋지다.
스페인 놈들이 부럽다. 그냥 자연이 준 선물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는거니.

2. 정말 친절하다.
영어를 잘하는 피자가게 직원, 택시운전사도 있었지만
대체로 영어를 못한다.
그런데도 영어로 뭔가 물어보면 어떻게든 알려주려고 애쓴다.

3. 호텔에 난방이 안될수도 있다.
120유로 짜리 호텔에 묵었는데 일행 중 한명의 방이 추웠다.
난방기로 보이는걸 이리저리 눌러보고 그랬는데 동작을 안한다.
로비에 가서 방 x 호에 난방이 고장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담요를 주겠단다.
이런 썅 난방기가 고장나서 냉방인데 고칠 생각은 안하고 담요를 줘?
안되는 영어로 성질을 내고 따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난방 자체가 없다. -_- 에어콘만 있을뿐.
원래 난방이 없는데 다만 그 방 위치가 햇빛이 잘 안들어서
더 추운 것이다.
아무리 따뜻한 남쪽지방이라지만 한겨울에는 어찌하려는건지
모르겠다. 

4. 수동(manual)운전
렌트를 하려면 수동운전을 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모두 렌트카가 모두 수동이고, 골목골목길 운전하기가 정말 험하다.
예전에 몰아본 적 있다 가 아니라 자신있다 정도는 되야 운전할수 있다.
그리고 GPS(네비게이터)를 추가요금 14유로 내고 빌려야 하는데
이게 좀 후지다. 아니 기본적으로 사용법이 어렵다.
업데이트도 잘 안되는거 같고.
도시간 이동은 길도 좋고 안내도 잘 해줘서 좋은데,
일단 도시안으로 들어가서 어딘가 찾아가려면
고생좀 해야 한다.
그리고 기름값이 비싸다. 1L 에 1유로가 조금 안되던데.
하지만 택시요금도 역시 비싸기 때문에 감안해야 할듯.

5. 카드
카드만 믿고 현금이 너무 적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론다 다리옆 식당은 관광지니까 그렇다고 쳐도
말라가 다운타운의 우리로 치면 명동거리에 있는 식당에서도
카드를 안받는다.
미국 생각하면 곤란하다. 대신에 현금 인출기는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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