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GoSeahawks) 날 짜 (Date): 2006년 5월 14일 일요일 오전 12시 12분 30초 제 목(Title): Re: 나폴리~ 폼페이 나폴리 가리발디 기차역에 처음 내리면 으악~ 소리가 절로나죠. 지저분하고 아프리카 흑인 장사치들이 노점상하죠. 건널목이 무색하게 아무 곳이나 횡단보도죠. 정신이 없습니다. 폼페이, 소렌토, 아말피를 하루 코스로 잡고 여행가이드 분을 고용했었는데, 그분 말씀이 가리발디역 반경 2km내를 지옥으로 표현하시더군요. 그 반경을 넘어가면 점차 파라디쏘로 변해갑니다. 폼페이가 그렇습니다. 작은 기차역.. 라벤더 꽃이 심어져 있어서 향이 물씬 풍기고, 작고 아름다운 기차역을 배경으로 여러장 사진찍었습니다. 폼페이,소렌토는 전형적인 남부 캘리포니아 분위기가 납니다. 곳곳마다 심어져있는 오렌지나무, 레몬나무,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외벽 스타코.. 기와지붕.. 기차역을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폼페이 입구가 보입니다. 이 지방 특산물 오렌지 쥬스(실제로 짠)와 레몬쥬스를 한잔씩 들이키고 레몬쥬스는 레모네이드 연상하면 안됩니다. 말그대로 레몬쥬스입니다. 폼페이로 접어들었습니다. 폼페이는 기원후 79년 8월 어느날 갑작스럽게 베수비오 화산활동으로 멸망한 곳입니다. 여기에 접어들면 그대로 2천년전의 로마인들의 생생한 생활모습 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기독교에 로마문명이 윤색되기 전이고 특별하게 나폴리지역(원래 그리스 식민지..라기보다 자치 독립 지구.. neo polis 라는 원의를 가지고 있으며 말그대로 그리스를 벗어난 새로운 도시라는 뜻) 영어로는 네이플스naples라고 하죠. 초창기 로마가 남부 이탈리아를 하나둘 병합하면서 고도의 그리스 문명을 받아들여 더욱 발전했기 때문에, 폼페이는 로마문명이라기 보다는 그리스 이집트 등의 근동문화의 흔적도 많이 발견됩니다. 폼페이의 주신은 비너스(아프로디테)신이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이집트 노예출신의 후손이 건설한 이집트 여신 이시스 신전도 있습니다. 유명한 폼페이의 매음굴 유적을 보면서 기독교 문명전의 여신숭배 도시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층이상의 건물이 무너져 없는데도 매음굴은 이층의 일부가 남아있는데 여기에 그 유명한 섹시한 벽화들과 가격 등등이 남겨져 있다고 ㅇ합니다. 여기는 너무 인기가 좋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 폐쇄했다고 하더군요. 체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또 창녀의 출신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서 대략 최고 최저의 가격이 8배 차이났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