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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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GoSeahawks)
날 짜 (Date): 2006년 5월  5일 금요일 오후 12시 06분 54초
제 목(Title): Re: 파리에서 


파리에서의 이틀밤을 잘 보내긴 했습니다. 
초저녁 부터 자서 좀전 새벽 4시까지 푹 잤으니까요. 

어제는 에펠탑을 구경하고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봤습니다. 
일인당 11유로 가 가격인데, 괜찮더군요. 
탁트인 파리시내와 파리 근교가 한눈에 보이고 다 좋긴한데
너무 무서웠다는 점.. =_=

내려와서 보니, 시내투어하는 2층 무개버스가 2일에 22유로 하더군요. 
이거타면 시내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습니다. 
에펠탑,루브르,오르쉐, 생제르망, 오벨리스크,콩코드, 샹제리제, 개선문.. 
약간 손을 뻗으면 마로니에 가로수가 손끝에 스칩니다. 

어제 파리는 굉장히 더웠어요. 화씨로 77정도 되었고 
약간 습기찬 오후였는데, 바람이 시원하고 얼마나 좋던지..
특히 버스위층에서 바라다 본 루브르는 압권이었습니다. 

점심은 홍합탕 요리를 잘한다는 샹제리제의 레온(leon)이라는 식당인데, 
거리밖 의자는 6명이상은 곤란하다고 해서 식당안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주메뉴가 홍합탕인데, 언뜻보니 이탈리아식 (나폴리스타일)이었고 
프랑스에 와서 이태리음식 먹는 것이라고 제가 조크를.. 
식당안내를 나풀거리는 하얀옷입은 일본여성같은 동양인이 안내하고 
한국/일본인들로 보이는 언니들이 삼삼오오 꽤 오랫동안 먹더군요. 
왜냐하면 프랜치 프라이가 무한대로 줍니다. 시간때우기 좋죠. 
여기서는 11유로하는 점심메뉴가 괜찮아요. 샐러드랑 홍합탕(전통적 스타일로)
그리고 후식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눈물이 날만큼 맛있습니다. 젤라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신맛이 강하게 나는 샤베트 한 스쿱 넣어주는데 그게 더 
맛있더군요.)
제가 샐러드랑, 아이스크림 포함된 저렴한 가격의 홍합탕 먹는 동안, 
가족들은 홍합 그라탕 두접시 (나중에 2접시 리필 됩니다. 웨이터가 
나중에 오더하고 나니 알려줬어요. ) 홍합탕 세개(클래식을 크리미로 잘못
알아아들은 웨이터덕에 느끼한 크림 홍합탕을.. 애기들은 키즈 밀 
나눠먹고(애네들도 후식이 나옴..) 
아뭏든 가뿐하게 점심식사로 180유로 가까이 나왔습니다. 
음료수, 맥주,비싼물, 4잔의 콜라값만 30유로 가까이.. 
프랑스에서는 콜라값이 비싸더군요. 큰잔 하나에 6유로 정도..
별로 좋은 레스토랑도 아닌 것 같던데,,
아뭏든 점심메뉴 시켜드세요. 저렴하고 아이스크림 후식 맛있는..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은 정말 희한하게 맛있어요. 

밥먹고나서 가족중에 여성분들이 루이비통에 놀러가시고 
그냥 베수비오 노천카페에서 베수비오 칵테일을 마시며 지나가는 
여자들 패션 구경하고.. 카페 지배인 , 서비스 하는 사람 모두 이태리어를
말하고 있었어요. 
재밌었습니다. 
프랑스 여자들은 세련되고 귀여운 타입이 많더군요.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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