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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6년 2월  9일 목요일 오전 09시 51분 29초
제 목(Title): Re: 이탈리아 아나 카프리


나폴리에서 5박이라....
다른 사람들은 나폴리 위험하고 더럽고 등등으로 하루도 안 있으려고들 하던데
전 갠적으로 참 푸근했던 도시 입니다. 옛 영광도 볼 수 있었던..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유명한 나폴리 핏자!!!!!!!!!!!!!!!!!!!!!!

다른거 다 필요 없습니다. 나폴리 마가릿따 핏자 하나면 일주일 내내가 행복할 
정도였다니까요. 유명한 핏자집에 몇군데 있어요.
가보시면 뭐 팬시하고 그렇진 않지만 주문하면바로 오븐에 구워주는데 핏자 
종류가 거의 없답니다.^^

뭐 이태리 어디서 먹든지 간에 핏자는 다 맛있지만 나폴리에서의 그 핏자는 
잊을 수 없답니다. ㅠㅠ
아이고..또 가서 먹고 싶네..

우선 카프리, 폼베이 다 가보신다니 한가지! 폼베이는 아는 만큼 보이는 도시 
입니다. 그래서 혹 그곳에 관광 가이드 투어등이 있다면 꼭 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카프리의 그 유명한 푸른동굴을 돈주고 가는데 만약 하루 묵으신다면 
수영에 자신이 있으시면 저녁에 수영해서 가면 공짜라더군요. ㅡ.ㅡ;
그 동네 할아버지가 갈쳐준 팁인데 안해봤어요. 아니 안갔어요 

전 카프리 대신 그 유명한 돌아오라 소렌토를 지나서 아말피로 가는 클라이 
막스를 여행했습니다. 99년인가 National Geography선정 세계 10대 낙원인가 
했던... (뭐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할 정도로 유명한대라..)
이번에 브랫핏이랑 졸리언니가 밀월여행했다 들킨데잖아요.^^

정말 그 해안길이 예술입니다.
영화 투스카니의태양인가 보면 다이안레인이 반한 이태리 남자가 사는 마을을
가는 구불구불한 절벽위의 길들이 바로 그곳이거든요.
포시타노에 레스토랑 하는걸로 나왔었는데..

저는 소렌토에서 포시타노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숙소를 잡고 (거기 숙소들은
싸지 않지만 풍경들은 장관이죠. 전 다행히 유스호스텔에 묵었는데 ㅎㅎㅎ
�스호스텔에서 보는 풍경조차 별 5개급이더군요 ^^)

포시타노에서 다시 아말피까진 배를 타고 갔다가 거기서 포시타노 올땐 버스를 
탔습니다.

저는 갈때 버스에서의 풍경에 너무 흠뻑 빠져서 나폴리로 올땐 다시 기차타고 
버스타고 왔지만 그렇게 안하고 가서 보니 배로 바로 가겠더군요.
소렌토에서 아말피까지 가시고 다시 나폴리로 오실땐 배로 오시면 또 
다른 
풍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말피 연안의 유명한 레몬술도 드셔 보세요.
무지 달달하긴 한데 독합니다.
그곳이 레몬으로 유명해서 여러가지 레몬제품들이 많아요.
술병도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가격두 안비싸요.

또 아무래도 해안가다보니 해산물이 예술입니다.
그곳에서 먹은 생선요리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혹시 그곳에 가실 생각이시면 제가 갔던 자료들을 뒤져서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아...그리고 절벽위의 집들이 쫘악 이어진거라 아이를 데려 가실때

꼬옥 유모차  준비 하셔야 합니다. 뭐 이태리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다 계단이라 
사실 그리 편하진 않겠지만 없으면 계속 안고 업고 다니는 고된 여행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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