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yawn*) 날 짜 (Date): 2005년 9월 24일 토요일 오전 02시 55분 19초 제 목(Title): Re: {Q3]스페인 전반 질문 에.. 스페인 근처에 아직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유럽 가고 싶어서 리써치만 수도없이 해본 경험으로요...^^;; 유스 호스텔이 혼자 다니기에 싸고 좋을것이에요. 남과 방을 같이 쓰는것에 대해 불편이 없다면요.. 전 그게 불편하고, 또 혼자 간적이 없어서 유스 호스텔 쓴적은 단 한번 뿐이었는데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더군요. 유스 호스텔이 싸다고.. 아니면 한국사람이 하는 민박도 괜찮고요. 다만 제가 알아본 시기때 그쪽지역이 민박집 검문이 있었던 바로 직후였는지, 후기로 많은 사람들이 민박집에서 마음대로 취소해서 도착해서 숙소가 정해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백오십 유로 이상 줬다는 글을 꽤 봤었어요.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집은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을 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안그런 민박도 꽤 있을꺼에요.. (스페인을 알아보진 않았지만) 전 한국사람이 하는 민박보단 원래 그나라 사람이 하는 bed and breakfast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요. 포함된 식사는 그쪽 음식으로 먹게 되니까요. (다만 한인이 하는 민박의 장점은 저녁까지 주는데가 있다는거에요. 그렇게 도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방 정하실때 거기 리뷰도 찾아보세요.. 요새는 인터넷에서 그런 리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거든요. 또 보시는 숙소가 버스 정류장이나 전철역 같은 public transportation 사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정하시고요. 아 그리고 그쪽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의 단점은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전 작년 이태리 갔을때 묵었던 집주인이 영어를 못해서(그러면서 어떻게 B&B를 하지? 싶었지만 영어 하는 사람만 오는게 아니니까 아무래도..) 곤란해 하던 차에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집주인이 불어를 해서 저의 엄청 짧은 불어로 간신히 대화를 했던 격이.. -.- (보통 영어를 잘하는 집주인 아들이 있는데 하필 우리가 떠나기 전날인가 전전날에 어디 가야 했어서..) 그 외에 성당 근처에 있는 수도원이나 수녀원 같은데서도 재워주는데가 있어요. 근데 대부분 이런데는 curfew가 있어서 몇시까지 들어와야 하는거 같아요.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curfew때문에 포기 했어야 하는데, 이런데서 묵는것도 값이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고 그러더군요. 언젠가 기회되면 이런데서도 꼭 묵을 생각입니다.. 그럼 도움이 전혀 안된 쓰잘데 없는 말만 지껄인거 같지만, 좋은 여행 되시고요.. (분명 저도 유럽에 가고 싶은데 당분간은 못갈꺼 같아서 샘나 주저리주저리 한걸 껍니다..호호. ) 난 싫어! 몸이 부서질 정도로 혹사시켜서 뭐가 즐겁다는 거야.. 내가 보기엔 스포츠맨이라는 녀석들은 모두 자기도취에 빠진 인간들이야! - from 아름다운 그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