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slgee (무혈입성) 날 짜 (Date): 2005년 9월 14일 수요일 오후 04시 47분 27초 제 목(Title): Re: {Q3]스페인 전반 질문 뭐 스페인어를 전혀 몰라도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징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식사 시간이 일반적으로 늦는다는 것. 점심도 2시는 넘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고..저녁도 8시 이후였던 것. 그리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짰는데 스페인어로 '짜지 않게 주세요'를 적어서 다녔는데 도움이 됐죠. 바다가 둘러쌓여 해산물이 맛있어요. 오징어/새우 등 스페인어로 알아가면 도움이 많이 되길 겁니다. 전 주로 시외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고즈넉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시골마을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구요. 시골 식당의 넉넉한 인심.. 와인 무한리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꼬르도바에서 길을 잃었을 때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저에게 '걱정하지말라'며 의사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