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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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03년 7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42분 28초
제 목(Title): Re: 유럽현지살면서 유럽여행?


darkman님 파리 계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혹시 와인 좋아하시면 와인가계 니꼴라에 가셔서 2001년산 Cahors (꺄오르)라는 
걸 꼭 한번 드셔보시길. 3.75 유로인가 밖에 안하는데 맛은 기가 막힙니다. 
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분이 드실거예요..

저는 지난달 파리에 갔었는데 물가가 장난아니게 비싸졌더군요. 유로로 
바뀐후로 파리 체감물가가 30 % 이상 높아졌다는 얘길 현지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이제 파리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노프리에서 사다 해먹어도 만만치 않게 돈이 
들더군요. 게다가 당시 하필 지하철 파업까지 해서 고생을 좀 했지요.^^
그래도 파리는 늘 또 가보고 싶은 도시인것 같네요...

바르셀로나 다녀오셨다니 저도 지난 크리스마스때 다녀온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저도 인상이 참 좋게 남은 도시가 바르셀로나 인데요... 
현대적이면서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지요. 상그리아와 
타파스도 그립고..
혹시 시간 되시면 안달루시아 지방 쪽으로 돌아보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지난번 세비야 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서 그쪽 다녀온 분들의 얘기라도 좀 
듣고 싶습니다.� 하긴 요즘 세비야 쪽은 좀 많이 더울라나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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