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JINI (지니) 날 짜 (Date): 2003년 2월 28일 금요일 오후 12시 14분 43초 제 목(Title): Re: [질문] 독일 여행 제가 2월내내 독일에 짐을 두고 독일과 북유럽을 다녔는데.. 독일만 가시나요? 뮌헨쪽으루 내려가시면, 오전에 반드시 퓌센지역을 다녀오세요.. 기차를 타고 퓌센으로 가는 풍경이 멋집니다.. 저 멀리 알프스도 보이구요.. 독일의 설경은 정말 예술이거든요.. 뮌헨 기차역에서 우리나라 통일호 수준의 열차를 타고 2시간정도 더 가는데요 그곳에 노이슈반슈타인성과 슈방가우성인가... 기억이 안난당.. ㅡㅡ;; 성 두개가 마주보구 있거든요.. 기차역에서 성으로 찾아갈때 10분정도를 가는데 그길도 너무 멋져요..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디즈니랜드성의 모체가 되었다고 할 정도니까.. 정말 아름답죠.. 여행책자를 보면 여름보다 겨울풍경이 더 멋지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두 겨울에만 두차례 갔답니다.. 이번에 갈때 디카를 챙겨가는걸 까먹은게 넘 넘 아쉬웠어요.. 아직까진 유럽의 낮이 짧으니까 오전중에 다녀오세요.. 오전에 8시정도 기차를 타고 가서 성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뮌헨으로 오면 오후가 될테니까.. 뮌헨 시내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맥주한잔 하시구요 ^^ 여유가 되시면, 뮌헨에서 1시간 반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짤즈부르크와,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가보세요.. 짤즈부르크는 너무 예쁜 마을이라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음악공부 해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거든요.. 스위스 수도 베른은 배낭여행하는 애들이 잘 안거치는 도시인데.. 여름에 갔었을때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였답니다.. 겨울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독일에서는 뮌헨근처의 퓌센을 강추합니다.. 카메라와 음악도 꼭 챙기시구요.. 그제 돌아와서 아직 여행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유럽의 풍경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