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ki (충돌) 날 짜 (Date): 2002년 8월 6일 화요일 오후 11시 22분 34초 제 목(Title): Re: 여행과 관광의 차이가 뭔가요? 제 생각에 여행이라함은..(관광을 나쁘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결코 없습니다...).. 우선 절대....fast food or instant food를 먹지마라... 특히 맥더날드...버거킹...KFC 등등..또한 중국 음식..(중국이나 홍콩이라면 모를까..) 둘째 유명한 관광지는 가지 말자..유명 관관지의 70%는 외국인인 것같습니다.. 세째 그쪽 나라 애들이 노는 곳에 가자..동네 축제라든지..(유럽이라면..정말 축제 많죠....특히 동네 축제요...조그마한 fun fair라도..) 런던을 예로 들자면....하이드 파크 보다는 리젠트 파크가, 리젠트 파크 보다는 햄스테드 히쓰쪽이 훨씬 영국적이고, 원주민들이 가는 곳이죠... 네째 원주민애들이 가는 술 마시는 곳에 한번 가보자... 다섯째, 그쪽 나라의 역사를 알고가자... 이곳에 영국에 많은 분들이 가 보셨겠지만, 영국 여왕의 남편은 어느 나라 사람인지, 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애들 성은 무엇인지....-> 이건 영국애들도 잘 모르더군요.. 여섯째, 절대로 지하철을 타지 말자..지하철 타면 정말 암 것도 볼 것없죠..시간은 아끼겠지만...홍콩에서 3박 4일동안 발에 물집이 생겨서 고생 엄청.. 위의 다섯가지 것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품을 판다면... 쉽게 찾아 볼수 있는 것이죠... 여행을 하면서, 저에게 제일 행복한 시간은 저와 혹은 제가 사는 곳과 다른 것을 경험하는 것이였습니다.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겐 여행이였습니다. 특히 그 다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말이죠... 그에 비한다면, 관광은 다른 것을 보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의 시간, 정동진의 겨울 바다..그저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느끼고...그러고 마음속에서 평안함을 느끼죠... 그게 관광이 아닐까 합니다.....쉬고 싶을때...떠나는 것...조용히...푸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