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ecrit (with u) 날 짜 (Date): 2002년 7월 18일 목요일 오후 01시 49분 04초 제 목(Title): Re: [질문] 동해일주 코스 베이스 캠프는 경주에 차리시고, 보문단지에서 천천히 앞으로 닥칠(?) 험난한 여정에 대해 구상도 하시고 생각도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다음엔 감포- 대보- 장기곶 순으로 내려가셨다가 (장기곶이 흔히 말하는 토끼꼬리랍니다. 그런데 지금 지명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호랑이 다리 를 의미한다던가 아무튼 개명된 명칭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이곳에서 등대박물관 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 감포에서는 문무대왕수중릉이 있는 곳을 볼 수 있지요. 예전에 차인표와 어부아버지 최불암이 나온 드라마도 아마 이곳에서 촬영되었던 모양인지, 촬영지 어쩌고 하는 안내문도 있습니다. 여기서 영덕 대게를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한마리 만오천원 정도 하더군요 삼년전엔. 다시 올라오셔서, 화진포,삼사 --등의 해수욕장을 거쳐 내륙지 영양쪽으로 약간 선회하시면, 창수령 이란 곳이 있습니다. 아주 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멋진 곳인데 이문열(이 작가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의 작품 배경으로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다시 7번국도로 나오시면, 동해시로 쭉 올라가실 수 있고 거기서 망상해수욕장에서 조금 쉬시다 강릉으로 가셔서 서울로 오시면 그럭저럭 동해 절경은 감상하시는 것일 겁니다. 멋진 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쓰고보니 이 코스는 자가용코스였습니다. 7번국도를 주로 이용한 것이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