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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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serong (룰루랄라)
날 짜 (Date): 2002년 3월 16일 토요일 오전 12시 46분 17초
제 목(Title): Re: [질문]베를린 여행 정보




숙소가 Leipziger근처라니...Leipziger Strasee? Platz?
어쨌거나 Potsdamer Platz근방이겠군요. 
동서독으로 갈라져 있었을 때 동베를린이었고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곳입니다만, 전쟁후 폐허가 되었었고
통일후 허허벌판으로 있던 것을 지금은 Sony Center를 비롯한
번쩍번쩍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곳 입니다.
U-Bahnhof Potsdamer Platz근처에서 보면 시카고 분위기가 좀 납니다.
그 동네는 베를린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뉴욕이나 시카고나
여느 대도시에 있을 만한 번쩍거리는 건물들을 안좋아하는 듯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끝났지만 '베를린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 그곳입니다.
쇼핑거리, 멀티시네마 등등이 있고 소니센터 광장의 야경아래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하는것은 권장할만하지만 베를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는 아닙니다.

아...그 근처에 Berliner Philharmone가 있습니다.
부지런하면 concert하나를 보고오는 것도 정말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베를린하면 Must로 가야 할 곳은 윗분도 올리셨듯이
Brandenburger Tor가 있는 Under den Linden입니다. 
Potzdamer Plz.에서 S-bahn을 타고 한정거장, 혹은 걸어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아, 호텔에 묵으시면 호텔에서 베를린관광안내도를 받으세요. 호텔밖에
나가면 공짜가 아닙니다.)

Brandenburger Tor근처에 Rechtag이라고 독일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거기 가셔서 사진 한방 찍으세요. 나름대로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입장료는 공짜인데, 휴일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평일날 저녁때쯤에는 아마 들어갈만 할 것입니다. 거기 유리로 된 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새로지은 BundesKanzler Amt(슈뢰더총리가 일하고 사무보는 공관)가 
있습니만
거기보다는 좋은데가 더 많기 때문에 생략하고 다시 Brandenburger Tor으로 
돌아와서
그 문 아래를 지나 Unter den Linden을 따라 걷습니다. 
여기부터 다시 구 동베를린입니다.
제일 오른쪽에 별거아녀 보이지만 베를린서 제일비싼 아들라스(?)호텔을 지나고
엄청 크고 좋은 러시아 대사관을 지나면 Komische Oper가 나옵니다.
그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Friedrich Str.입니다. 
몇블럭을 걷다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파예티 백화점이 나옵니다.^^
그 백화점 건물과 연결된 검은색, 흰색 얼룩덜룩 건물(이름 까먹었다) 내부도
나름대로 멋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있는 계단 근처.

암튼 목적지는 그 근처의 Gendarmen Markt입니다. 베를린에서
제일 예쁜 광장입니다. 강추!

길게 쓰다보니 지치고 있습니다.
다시 Unter den Linden으로 오셔서 가던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
Berliner Dom이 보입니다. 
그 건물은 입장료를 내더라도 꼭 들어가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 내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 근처에 Museum Insel(Island)가 있습니다.

TV tower오른쪽으로 Rotes Rathaus(구시청)도 볼만합니다.

글 길이에 더 지치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까지는 Potzdamer Plz.와 Under den Linden으로 모두 Berlin Mitte
(서울로 치면 사대문 안이라고 할까요?)

하루를 온통 낼수가 있다면 S-bahn으로 1시간반 거리인 포츠담에 가볼것을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포츠담궁전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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