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2000년 7월 12일 수요일 오후 11시 20분 01초 제 목(Title): Re: 영국여행에 대한 좀 많은듯한 질문들.. 다른 분들이 자세히 답해주신 것들은 빼고서 답이 안나온 것들만 제가 아는 짧은 지식안에서 답하겠습니다. >> 1. 날씨.. 여행일자가 8월21일 부터 8월 26일까지 인데.. 런던의 날씨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가을쯤 되나요..? 답) 영국날씨 예측해 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_-;; 이것은 농담이고...히히.. 8월말 경이면 대체로 우리나라 초가을 같은 날씨라서 관광 가시기 좋을 겁니다. 날씨도 맑은 날이 많고 해가 길어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도 많고 햇볕은 따갑지만 공기는 건조하고 선선해서 지내기 좋습니다. 그러나, 영국날씨 답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며칠동안 구질구질한 날씨가 계속될 수도 있고 운 나쁘게 그런 날씨 만나신 다음에 돌아오셔서 저보고 거짓말장이라고 하셔도 전 책임 못집니다. ^^;; >>3. tea time 런던에서 정말로 tea time 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좀 추천해 주세요.. 답)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지금의 티타임이란 직장동료나 가족끼리 홍차한잔 앞에 놓고 과자 한두 쪼가리 먹으면서 수다떠는 것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그런 우아한(?) 티타임을 즐길 곳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별로 본 기억이 없는듯... >> 6. pub 에서.. 여자 둘이 들어가도 이상하게 안 볼까요.? 답) 펍이 남자들이 주로 드나드는 선술집이긴 합니다만 제가 단골(?)로 가던 펍의 경우는 (대학도시에 있던 펍이라 그런진 몰라도) 여학생들끼리 와서 술마시거나 소프트 드링크 마시는 모습을 곧잘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분 둘만 간다고 유별나게 보이지는 않을겁니다. >> 7. 옷차림.. 뮤지컬 보러갈때 캐주얼하게 입고 가도 되나요..? 아님 정장을..? 유명한 백화점에 기냥 눈요기라도 할 겸 가보고 싶은데..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가면 안 들여보내주나요..? 답) 뮤지컬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명백화점 (Harrods) 같은 곳은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가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도 후줄그레한 티셔츠에 낡은 진바지 입고서도 잘 드나들었습니다. >> 8. 여행경비... 음.. 뮤지컬 4편 보고, 하루에 식사는 2끼 플러스 1/2하고, 가까운 근교에 하루정도 다녀오고.. 해롯인가..하는 유명한 장남감 백화점에서 돐맞는 조카 선물하나 사고 전통 영국식 tea time 을 한 번 즐기고.. 여기저기 구경 좀 하면 (박물관, 궁전, 등등...) 그러니까..될 수 있으면 돈을 절약하되... 영국에서 꼭 경험해보면 기억에 남는 일에는 돈 좀~~~~ 쓸려고 하는데... 도대체.. 몇 파운드가...필요할까요..? 답) 여행경비야 글자 그대로 쓰는 만큼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금액을 추산하기가 무지 곤란합니다만, 말씀하신 아이템들을 대강 추정해 본다면... 뮤지컬 4편 : 150 파운드 정도 (뮤지컬 가격은 요일, 자리, 프로그램, 사는 방법에 따라 워낙 천차만별이어서 확실하게 장담은 못합니다.) 식비: 이것도 뭘 먹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게 유럽의 관례니까 빼고, 점심을 맥도널드에서 떼울경우 빅맥 세트가 3.99 파운드 (1999년 가격) 음식점에서 간단한 음식 (볶음밥이나 커리 요리 같은거) take-away (음식점에서 들고나와 먹는거)로 하면 4-7 파운드 거기다가 유럽에선 물값도 만만치 않으니 적게 잡아도 하루식비가 10파운드는 들겁니다. 물론 배낭여행식으로 슈퍼마켓에서 식빵사다가 잼 발라 먹으면 하루에 1-2파운드로도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_-;; 선물값: 이것도 글자그대로 뭘 사냐에 달렸습니다만 제가 해롯에서 아이쇼핑만 했던 걸로는 뜻밖에도 백화점 물가는 한국하고 별차이가 없어서 (어느 영국유학생의 말에 의하면 영국은 한국의 사치품 특별소비세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생필품은 비싸도 고급품은 상대적으로 안 비싸대요)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뭘 사실지는 몰라도 한국의 신세계나 현대같은 고급백화점에 준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비싸다고 예상하시면 될 겁니다. 영국식 티타임: 티타임은 아닌데 저 같은 경우 친구가 놀러와서 중급의 레스토랑 내지 식당에 가서 밥 먹으면 보통 머리수당 15파운드가 들었습니다. (봉사료 제외) 참조하시기를... 근교 여행비: 런던에서 옥스포드를 놀러 가신다면 차비가 당일왕복으로 8 파운드 정도. 입장료가 5-10 파운드 (관광명소 입장료가 영국이 유럽에서 제일 비싸다는 말이 있습니다. -_-;;) 정도 듭니다. 이것은 윈저성 같이 큼지간 구경거리의 경우고 자잘한 구경거리들은 2-3 파운드 정돕니다. 입장료: 런던에서도 어디 한번 들어가시려면 5-10 파운드는 각오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영박물관 같이 공짜로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기타잡비: 주로 교통비가 드는데, 런던에서 지하철 한번 타는데 2파운드정도 버스한번 타는데 60-70 펜스정도 됩니다. 많이 돌아다닐 경우에는 1일 자유티켓을 타는데 4파운드 정도 합니다. 런던시내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자동개찰방식이고 버스에서도 검표가 엄격하기 때문에 유럽대륙처럼 무임승차하다간 큰일 납니다. ---- 견적이 대충 나오십니까? landau 신념을 가지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