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 쌀벌레 &) 날 짜 (Date): 2000년 4월 13일 목요일 오후 09시 46분 24초 제 목(Title): Re: [질문]선운사관광.. 지난주 일요일에 선운사에 다녀온 후배의 말에 의하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중에 동백꽃 절경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하던데요, 참 부럽습니다. 저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의 선운사 명물 추천글이 있어 여기에 옮겨 드립니다. ------------------------------------------------ Re: 풍천장어 안주 삼아 복분자술은 안마셨나요? ------------------------------------------------ 선운사, 참 좋은 곳이죠. 붉게 피어오른 동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먹는 재미 또한 괜찮은 곳입니다. 그곳에 가시면 풍천장어가 유명한데 부안과 고창 사이의 갯벌에서 잡은 장어가 풍천장어랍니다. 옛날에는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최고로 쳐준답니다. 지금은 풍천장어를 대부분 양식으로 키우고 있어 맛이 덜하기 해도 이름 만큼은 알아 준답니다. 또한 풍천장어를 안주삼아 마시던 술은 선운사 주변에서 자생하는 산딸기를 따서 담근 복분자술이 제격이랍니다. 옛날 평양기생도 선운사에 가서 풍천장어 안주삼아 복분자술을 마시고, 입가심으로 작설차를 마시고 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을 정도랍니다. 이번에 못 먹고 오셨다면 다음번에 가실때는 평양기생의 풍류를 잠시 느껴보심이 어떠하올지... --- 어느 술꾼이 ---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