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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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jsyoo ( 돈데크만)
날 짜 (Date): 1999년 8월 24일 화요일 오후 12시 58분 06초
제 목(Title): 보라카이 갔다왔어요.


이번 여름 휴가를 보라카이(필리핀) 갔다왔습니다.
한마디로 적극적으로 추천할만합니다. 

먼저 여행 경비,일정 등에 대해서.

여행사 4박5일 허니문 상품(일인당799,000원)

필리핀에어라인(저녁출발) - 마닐라도착(다이아몬드호텔 숙) - 칼리보(국내선) -
까띠클란(버스) - 보라카이(배) - 보라카이에서 2박(르솔레이리조트) - 마닐라
(다이아몬드호텔) - 시내관광후 서울 

저는 필리핀 현지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통하여 갔다왔기 때문에
국내여행사보다 다소 싸게 갔다왔습니다.
먼저 여행사를 통하여 가실분들은 어느 호텔에서 묵는지 잘 알아보고 가셔야
됩니다. 마닐라야 그렇다치더라도 보라카이에서는 르솔리에나 리젠시 같은데가
좋아요. 아주 싼 패키지상품으로 가실경우에는 거의 강촌의 민박집 수준이니까
알고 가셔야 되요.

먼저 보라카이 대해서 쓸께요. 약5킬로정도의 바다와 백사장이 있는 곳입니다.
그백사장뒤에는 야자수가 펼쳐져 있고 그뒤에는 각종 상점,식당,호텔이
즐비하게 들어섰죠. 아직 개발이 되어 있지를 않아서 건물은 대부분 그 동네
스타일이고 호텔들만 현대식건물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많지 않고(한국식당이
몇개 없음) 관광객은 대부분 서양사람들입니다. 개들은 거기서 한달이상
죽 때리면서 휴가 보낸다 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전형적인 휴양지이죠.
그래서 휴양지에서 만난 사람과 금방 애인 관계가 되고 또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이랑 애인관계 되고...   아시죠 뭔 애기하는지를.
또 배불뚝이 서양 할아버지가 필리핀 여자랑 노는 장면이 쉽게 목격되죠. 주로 
빠에서. 매우 이국적인 곳입니다. 바다 물색깔도 끝내줘요. 어찌 그리 맑은지.
음식은 당근 해산물이죠. 게,조개,참치(주로 구워 먹어요)...
하고 놀거요? 스쿠버 다이빙,낚시,보트트립,스노클링... 그냥 우리 나라에서
물안경만 가져가서 놀아도 즐거우실 겁니다.

마닐라 - 정말 빈부의 격차가 심한 동네입니다. 최고급 호텔과 아파트도 많지만
그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못 사는 동네입니다. 어떤 동네 가면 정말 할렘은
부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거지도 많고 밤에는 한국관광객이 주요 타겟이
되므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군요. 총기소지가 허가된 나라이고 모든
호텔,은행,식당 등은 총을 찬 가드(청원경찰 정도)가 보호하고 있죠.
특히 은행 지키는 가드가 가지고 있는 총은 터미네이터가 사용하던 총입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애기 할께요. 필리핀 여행 가시려면 여행사 통해서 가지 마세요.
여행사를 통해서 가게되면 현지 여행 가이드 때문에 매우 많은 비용이 더 들게
됩니다. 특히 수상스포츠를 할 경우에는 터무니 없이 높은 금액으로 하게 되죠.
식사도 무슨 씨푸드인지 뭔지를 터무니 없는 금액으로 하게 되고.
항공권 구입해서 가세요. 아침에 마닐라로 출발하는 비행기 타고 가서 국내선
타고 칼리버라는 공항 가면은 공항바로 앞에 보라카이까지 가는 셔틀이 있습니다.
보라카이 가서 싼 방에서부터 호텔까지 즐비하므로 알아서 잡고 그외 수상스포츠는
다이빙숍에 가서 하시고 식사도 원하는 식당 가셔서 하면 되고 자유여행을 
즐기세요. 한국식당이 몇 개 있으므로 모르게 있으면 물어 보시면 될겁니다.
  필리핀은 영어권이므로 의사소통에는 별 문제 없어요.
해외여행 경험 있으신 분들은 그냥 과감하게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가이드 애기인데. 가이드가 그렇게 중간에서 커미션 먹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은 월급이 없대요. 그래서 손님이 주는 팁과 식당과상점에서
떼어주는 물건값으로 살아가죠. 저랑 제 와이프 두명 때문에 새벽부터 고생하는데
그 정도 댓가는 있어야 겠지요. 
실제로 팁은 마닐라 가이드$50 운전수$20 보라카이$30을 주었지만 
다이빙(일인당$100), 마닐라전통공연식당(일인당$30), 쇼핑 등을 통해서
가이드 수입을 도와(?)드리게 됩니다.  저희는 그래도 인간적(?)인 가이드 만나서
다행이었죠. 같은 일정의 골드투어 통해서 간 어떤 가족은 대박 썼더군요.
그정도 금액이면 그 가족 제주도 여행 한번 더 할수도 있겠더군요.

이런 가이드 문제로 골치 아프지 않으려면 과감하게 자유여행 떠나세요.
하고픈 말은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군요.
혹시 가시려는 분들 궁금한거 있으면 메일이나 글 올리시면 아는 한 답변 할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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