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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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ajuna (아.주.나.)
날 짜 (Date): 1999년 6월 14일 월요일 오후 02시 33분 48초
제 목(Title): Re: 플로렌스(피렌체) 또는 바르셀로나 다녀


>이탈리아의 치안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나라에 가려면 안전이 좀 걱정되더군요.
그렇죠...저도 3년전쁨에 이탈리아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동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명한 지하철역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븐 곳은 어김없이 집시/소매치기들이 
설치더군요...주의를 많이 받고 조심해서 인지 다행히 
직접 당한 적은 없지만 몇차례 공격을 받은 적은 있습니다.
그때 마다 큰소리를 쳐서 쫓아 버렸지만...
플로렌스엔 간적은 있지만 숙박은 하지 않아서 숙소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볼로냐에서 숙박을 했는데 그 숙소의 옥상에서 
본 볼로냐의 모습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붉은 벽돌 지붕과 
깨끗한 공기, 이국땅에서의 알수없는 설레임, 아련히 전해저오는
종소리,...등 마치 영화속의 한장면과 같은 그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지난 5월 말경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래머문것은 아니고, 제일 유명한 람블라스 거리를
끼고 있는 골목을 따라가면 아주 많은 호스텔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저도 여러곳을 찾아 헤메다가
지친 나머지 아무곳에나 가서 숙소를 정했습니다. 호텔 아네또(Hotel Aneto)
였는데 싱글이 없어서 더블에서 혼자서 잤습니다.(T_T)
하루밤에 5000페세타나 하는곳에서...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비록 잠을 자지 않았지만 입구를 들어서면 예쁜 샹들리에가 맞아주는
Hotel Nouvel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마 여행책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람블라스 거리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하루 종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많은 거리의 
예술가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름대로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말 그대로 자유의 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그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에 절로 탄성을
지어내게 하는 곳, 몬쥬익 언덕의 몬쥬익 성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의 바르셀로나 항구와 바르셀로나 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케이블카의 추억, 스페인을 축소해 놓은 듯한 스페인 마을,...
하지만 이곳 역시 소매치기들을 조심하셔야...람블라스 거리에서 집시
여인 2명이 다가오면서 전형적인 소매치기 수법(신문/잡지 같은 것을 허리
쯤에 갖다 대면서 신문 아래로 손을 넣어서 허리색을 뒤지는것)을
취하는것을 얼른 눈치 채고 손을 치면서 소리를 쳤더니 달아 나더군요...
그리고, parallel 지하철 역에서는 서양사람이 소매치기 당하는것을 
보았습니다. 3-4명의 남자애들이 무리를 지으면서 가다가 여자 가방을 
낚아채고는 지하철 철로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달아 나더군요...완전히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하여튼 사람이 붐비는곳은 무조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허리색은 필수고요...2중으로된 허리색이면 더 좋습니다. 

답장을 쓰다 보니 너무 안좋은 것만 쓴것 같은데 사실은 좋은 점이 더 많은
도시들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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