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1999년 6월 3일 목요일 오전 05시 55분 40초 제 목(Title): Re: 키부츠 다녀오신분.. 글쎄요... 지금 이스라엘의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의 대학동기의 말에 의하면 한국 대학생들이 키부츠에 대거 몰려오는 일은, 순전히 간악한(?) 이스라엘인들과 돈버는 일이라면 동포를 팔아먹는 것도 서슴치않는 일부 한국의 알선업자들의 농간에 불과하다고 혹평을 하더군요. 제가 직접 보고들은 일이 아니고 간접적으로 들은 것이니 자신하긴 뭐하지만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그 친구 말로는 한국의 알선업자들이 말빨로 내세우는 것들은 대부분 환상이고 실제로는 멋도 모르는 젊은 학생들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을 하더군요. 기대하는 바와는 다르게 키부츠에선 죽도록 일이나 하지 배울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듣기로는 그 친구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이스라엘 교민사회 전체의 의견이랍니다. 교민사회에서는 이런 무의미한 노동력 착취를 막아야 한다고 한다는데 교민들 숫자가 적고 힘이 없다보니 별로 한국사회에 알려지지 않는다고.. 적어도 이스라엘 거주자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읍니다. `너희들 주변에 키부츠 온다는 사람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말려라.' 설명회 같은데서 심어주는 환상에 너무 도취되지 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시기를. land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