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deux (forever) 날 짜 (Date): 1999년 3월 31일 수요일 오전 04시 11분 14초 제 목(Title): Re: [질문] 쿠알라룸프르에 가보신분? 아.. 그리고.. 택시 타거나, 물건 살때 바가지 조심하세요. 전 시장에서 장미 한다발 살려고 했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깜짝 놀래더군요. 그 친구는 말레이지안 화교애였는데, 값이 두배는 비싸다나..-_-;; 그 친구가 다시 흥정해서 결국 반으로 깎았죠. 그런 면에 있어서는 백화점 쇼핑이 낫습니다. 책자에 보면 기본적인 인사말이라든지 흥정하는 말들이 나오는데, 의외로 쉽습니다. 그 친구 말로는 제 발음이 그곳에 사는 웬만한 화교애들보다 더 낫다고 해서�, 조상을 의심받았습니다. ^^ 아.. 그리고.. KL에 Water World가 있다고 하던데.. 말라카에도 있긴 하지만 그건 작은 편이라고 하네요.(제가 갔을때는 그것도 괜찮던데..) 저녁에도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가는 서울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크게 무리 없습니다. 동남아라고 해서 못사는 줄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말레이지아 애들은 다른 동남아 국가 중에서 제일 산업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입니다. 15년전에만 우리와 비교가 안되었는데 말이죠.. ^^ 그리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카메론 하이랜드에 놀러갔을 때 일이죠. 그쪽 날씨가 덥기 때문에 휴가를 간다면 이와 같이 고산지대를 선호합니다. 가서 카지노도 할수 있으니까 도박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겠죠.. 농장을 돌다가 그 화교 친구가 저에게 선물을 하나 고르더군요. 그게 바로 호박이였답니다. -_-;; 그쪽에서는 호박이 상당히 좋은 음 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산지대에서만 재배되는 거 같더군요. 다행히 한국에는 호박은 사방천지에 널려있다고 말렸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KL에서 많은 열대과일들을 접해보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기 과일들과는 정말로! 틀립니다. 맛이 생각과는 달리 너무 없어서 전 먹다가 포기했죠. 그러다 포도를 발견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그건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수입한 거라고 하더군요. -_-;; 대신 수박은 정말 크고 맛있습니다. 수박을 여러개로 쪼개서 부위별로 파는 것을 보고 정말 맛이 갔었죠. 그리고 거기에서 홍차를 드셔보세요. 주로 인도 식당에 가면 꼭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홍차에 우유를 넣어서 같이 먹습니다.(영국에서도 그런다던데.. 우유넣은 홍차를 tea라고 부른다나..)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 홍차에 우유 타서 먹으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흠.. 당연한가?) 그쪽은 항상 덥기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윗 속옷(메리야쓰)을 안 입더군요. 결혼식이 있다고 해도 T 셔츠 하나만 입고도 옵니다. 윗 속옷 입고 샌들에 양말 신은 저는 그곳에서 왕따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