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Lemonade (체리토마토) 날 짜 (Date): 1999년 1월 20일 수요일 오후 12시 54분 50초 제 목(Title): 인도 주의할 점... 3년전인가.. 인도를 가기위해 싱가폴 항공을 탔는데.... 싱가폴에서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승무원이 무슨 스프레이약을 기내에서 뿌리며 다니더군요... 새벽1시쯤인가 도착후 공항밖으로 나왔는데 공항내의 도로도 포장이 안되고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데, 그 새벽에 웬 사람은 공항앞에 그렇게 바글바글한지... 희미한 가로등이 서있는데 박쥐들이 날아다니고.....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1. 돈은 인도 루피를 사용합니다. 서울에서는 아마 외환은행 을지로 본점정도에서 루피를 환전할 수 있을 겁니다. 공항 은행서도 환전이 안되어서 달러로 갖고 갔었읍니다. 현지에서 환전시에 환율과 수수료등을 잘 확인해보시구요.. 2. 물, 음식: 일단 병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시 채워서 팔기도 하니까 뚜껑은 잘 살펴보고, 될 수 있으면 괜찮은 가게에서 생수를 사는게 좋을 겁니다. 파는 생수에서 벌레도 나오고 그랬던 기억이 있읍니다.. 콜라가 인도에도 파는데 될 수 있으면 병에 든 걸루 사지 마시고 캔에 든걸로 사는게 좋구요. 과일같은 경우는 깎인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껍질을 까서 먹는 게 더 좋구요..될 수 있으면 끓인 음식을 드시는게 좋겠지요. 3. 약 :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 예방 주사나 약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약은 보통 한달 전부터 일주일마다 먹고, 현지 가서도 먹게 되는데 저는 귀찮아서 나중엔 먹지도 않고.. 가기전에도 사실 늦게 먹긴 했읍니다만 물이랑 음식을 조심해서 그런지 배탈 한번 안나고 건강하게 잘 다녔읍니다. 설사하는 친구들도 있더군요..앞서 어떤분이 정로환을 얘기했는데, 거기서 설사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세균 감염에 의한 설사이기 때문에 정로환이 잘 듣지 않을수가 있읍니다. 약국 가서 세균성 설사에 맞는 지사제를 갖고 가심이 좋을 듯합니다. 뿌리는 모기약도 있으면 좋죠. 저는 혹서기때 가서 그런지 정말 모기, 벌레 무슨 곤충들이 참 많았읍니다. 뿌리는 모기약을 수시로 뿌리고 항상 긴팔 옷을 입고 다녔는데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요. 챙이 있는 모자로 있으면 좋습니다. 4. 시내에서는 별로 그렇지 않은데.. 좀 유명한 유적지에 가게 되면 어린 아이들이 참 많이 와서 붙습니다. 뭘 들고 와서는 1달라 2달라 그러면서 다니는데 너무 측은해보이고..그래서 매정하게 뿌리치기도 그렇고 한데.. 그렇다고 달라는대로 다 줄수도 없고.. 뭘 주면 또 다른 아이들도 우르르 달라붙고... 볼펜이나 라이터 같은 거 좀 많이 준비해가지고 가서 그거 주고 걔네들이 들고 온 조그만 기념품 같은 거랑 바꾸고 그래도 좋습니다. 요즘은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애들이 막 옷도 잡아당기고 그러는데 나중에 봤더니 옷에 기름때가 많이 묻어 있어서 옷을 버리고 온 기억도 있읍니다.. 쓰고 보니 너무 인도에 대해 안좋은 얘기만 쓴거 같군요. 주의할 점이라고만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인도는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머물러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곳이구요... 흙길에 사람 , 차 , 자전거, 인력거, 낙타, 소..등등이 뒤엉켜 다니는 저녁길을 어슬렁거리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아참.. 한가지 빠뜨렸는데..물건 흥정할때는 부르는 가격의 반으로 확 깎고 나서 거기서 부터 흥정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안 된다고 하면 다른데 가서 산다며 나가면 99%는 다시 붙잡습니다.. 인도가서 영화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어머니가 가시면 좀 그렇겠네요.. 부디 좋은 여행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