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나목) 날 짜 (Date): 1995년12월12일(화) 22시23분49초 KST 제 목(Title): 겨울 설악산행 진척 상황 1 현재까지 겨울 산행에 같이 가시겠다고 하신분은 푸른산, 패서, 인간학, 꿈/희망, ecoist(WINGMAN), chilly(김규동), 강산, lamer, 혁명(미정), 개츠비(미정), 과학원게스트(미정) 당초 여자분들은 산신령이 노하실까봐 같이 안 가려고 했는데.. 협박에 가까운 요구가 있어서 부득이 재고하기로 했읍니다.. (이러면 가겠다는 사람들 좀 생기려나?? 물밑 접촉을 통해 3-4명의 여자분들이 의사를 타진해 옴, 위에 lamer님 여자. 여자 없어서 못가겠단 사람이 많으면...흑흑... ) 아무튼...날씨가 좋으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계속 겁을 주자!) ** 산정상가까이는 바람막이가 없어서 눈보라가 치면 바로 앞도 안 보입니다. ** ** 지나온 발자국도 몇초후면 지워져서 돌아갈 수도 없읍니다 ** 1. 오후에 상봉터미널에서 버스막차를 타고 (5시 반) 2. 떠나서 밤 11시경 오색 도착, 3. 가벼운 점검후, 산행시작 -- 12시 (잠 안자고 걸음) 4. 평소 대청까지 3--4시간 걸림, 노인들을 고려하여 7시간으로 예정. 5. 7시 일출을 보고 난 후 하산 6. 오후 4시경 백담사 도착 6. 오후 6시경 용대리 도착 7. 버스타고 귀경 -- 버스 안에서 잠..쿨쿨~~ 8. 서울 도착 12시. 무박 2일 -- 요구가 있으면 하산 후 일박하고 다음날 서울로..(1박 3일) 1.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일정은 12월 31일에 가는 것 2. 천시를 기다리다가 설악에 대설 주의보가 내리면 그날로부터 2일후에 가는것. 송년회 겸 예비 모임은 23일이나, 28일 경... (꿈과 희망이 왜 연락이 없지?) 신년회는 대청봉에서 동해일출과 이슬과 함께... 필요한 장비 1. 등산화 - 가장 중요.. 빌려서라도 마련! (대용품) -목이 긴 운동화, 농구화 같은 것.(가죽이면 더 좋음) + 방수액 2. 오버트라우져(바지위에 입는 방수복) (대용품) - 나일론 소재로 된 운동할 때 입는 '땀복' 3. 윈드재킷 - 일반 파카도 좋음. 4. 장갑, 스키용 아주 좋음. 5. 랜턴, 헤드랜턴이 좋음. 너무 큰것 안 됨. 6. 아이젠 - 4발, 혹은 5발 7. 조그만한 방석 - 하산은 환상적인 눈썰매임, 이거 없으면 엉덩이가 고생. 8. 기타 등산용 고글아니 스키용 고글, 밤에 가므로 거의 필요없음. 9. 스패츠, 발목에 눈이 안 들어오게 하는 방설용 각반, 안 비쌈. 5000원. 10. 만일을 위해 침낭 있는 분은 가져오기 바람. 기타, 짐을 줄이기 위해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할 생각도 있음. 아니면 휘발유 버너 필요, 혹은 등유, 가스버너 사양. 일정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메일을 보내시거나 여행보드에 포스팅을... 일정은 같이 가실 분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