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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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cactus (선인장)
날 짜 (Date): 1998년 7월  8일 수요일 오전 05시 56분 59초
제 목(Title): Re: KAL의 형편없는 서비스




전 대한항공을 여러번 타봤는 데요.
1987년에 한 번 타보고 또 1997년에 타봤어요.  1991년에는 
Northwest Airline 타봤고요.  둘 다 서비스 나빠요.

10년 전에는 엄마께서 김밥을 싸갖고 가시다가 그쪽 승무원들에게도 
한 상자 풀었거든요.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때는 서비스가 
괜찮았는지 열 몇 시간 내내 잘 해주더군요.  헤죽 헤죽 잘 웃어주고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는 저 혼자서 다녀온 것이고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말 붙이려는 노력은 일체 않고 뭐 필요한 것이 있거나 질문이 
있을 적에는 웃는 얼굴로 말하고 그랬는 데요.  제가 그렇게 나가니
거의 대부분은 최소한 그 이상으로 대우를 해주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가지 없는 아줌씨들이 좀 많더군요.  남자 승무원들이 
숫적으로 더 적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대체로 매너 좋고 뭐 해달라는
것도 잘 해주고 과자 줄 적에 뭔지 몰라서 망설이니까 자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찍어주면서 먹으라고 하던데 여자들은 대체로
불친절하더군요.  한 번은 제가 통로를 걸어가는데 앞에 어느 
승무원이 알짱대고 있길래 뒤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헛기침을 한 번
했거든요.  그때는 무시하다가 조금 후에 자기가 돌아서 가려다가 
저한테 부딪히고는 저를 째려보더군요.  비행기에서 그렇게 황당하기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얼굴만 반반하고 Þ은 여자들 보다는 나이 
많아도 좋으니 친절하고 많이 웃어주는 아줌마나 아저씨들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집"에서 짧게는 몇 십분에서 길게는 몇 십 시간 동안 
자고 먹고 다 해야 하는데 승객들 혼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승객들 도와주라고 승무원들 있는 것이지 승무원들 귀찮게 하지 말고
가만히 찌그러져 있으라는 사상은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에 Northwest Airline 탈 적에 거기 미국인 승무원들 불친절하고 
딱딱한 것에 불만이 아주 많았기에 작년에 서울 갈 적에 우리 나라의
항공편을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돈 더 비싸게 주고 탔었는데 정말 실망 실망 
대실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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