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lazyboy (게으른소년) 날 짜 (Date): 1998년 5월 17일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14초 제 목(Title): 충남서산해미읍성 " 충남서산 해미읍성" ' 성안 산책코스로 좋아' 외암리 민속마을과 가까운 서산시에 있다. 조선 태종때 건립된 옛성곽. 높이 5m, 둘레 2km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대원군 때는 이곳에서 1,000여명의 천주교신자들이 순교 하기도 했다. 성안은 자연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윤봉길의사 고택과도 가깝다. 인근에 덕산 온천이 있어 피로 풀기에도 좋다. 이슬비가 가늘게 내리는 가운데, 오후 4시를 넘어 대전에서 서산으로 출발했다. 공주, 예산, 삽교를 거쳐 해미읍성에 도착했다. 시간은 약 두시간정도. 이슬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 우산도 없이 성곽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성안은 넓게 펼쳐진 잔디와 그리고 나무들, 그것은 말그대로 자연공원이였다. 군데군데 서있는 고목들, 200~300년이 넘는 것들이였다. 그 나무들중에는 천주교 박해때 신자들에게 고문을 가하기 위해서 철사줄이 붙어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의 더 안 쪽에는 옛 동헌으로 쓰이던 건물도 있었다. 거기에는 사람을 좋아하는 누런 고양이가 있었다. 그 고양이는 우리를 참 잘 따랐다. 나와 그 고양이는 같이 사진도 찍었다. 우리-나, 동료 그리고 고양이-를 제외하면 아무 도 없었다. 마치 깊은 산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나와 동료는 성을 따라 한바퀴를 돌아서 성을 나올 무렵에는 한쌍의 연인과 그리 고 몇명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가을이 되면,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 마을과, 해미읍성, 수덕사, 그리고 서해바다 를 둘러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