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an) 날 짜 (Date): 1997년08월28일(목) 13시19분36초 ROK 제 목(Title): 강릉, 설악산 강릉과 설악을 함께 관강하시려면 이런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 저는 차로 다녔기 때문에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조언은 드릴 수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군요. 우선 강릉에서는 선교장와 오죽헌을 권합니다. 역에서 내리셔서 택시로 이동할 수 있겠지요. 선교장은 강릉에서 대대로 살아오던 사대부의 집인데, 풍습 박물관이 있고, 연못이 있는 정자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지금쯤 연꽃이 피었을거예요. 선교장은 경포 해수욕장 입구에 있습니다. 오죽헌은 잘 아시다시피 신사임당의 친정이지요. 역시 멋지고 운치있는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강릉 구경을 마치고는 양양으로 이동하셔서 낙산 비치호텔에 숙박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의상대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에서 해돋이를 꼭 보시구요. 그 뒤에 홍련암이란 작은 암자가 있는데, 절벽 사이에 올라앉아 있지요. 그 밑으로 파도가 으르렁대며 들고 나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하루를 낙산 해수욕장에서 늦은 해수욕을 즐기거나 모터보트를 타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해수욕 철이 지나면 모래사장에서 말을 타게 해주는 아저씨들이 있는데, 지금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다음날은 설악으로 이동합니다. 가장 좋은 곳은 옛날 뉴설악 호텔. 지금의 켄싱턴 호텔입니다. 이랜드 그룹에서 인수해서 대대적으로 수리를 했다고 하더군요. 왜 거기가 가장 좋은가 하면, 전망이 끝내주기 때문이죠. 방 창으로 가득 들어오는 권금성의 위용...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폭포가 100개 정도 걸리죠... 소공원까지도 걸어서 5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설악에서는 하루 코스 산행을 하면서 자연을 만끽하세요. 비룡폭포 (왕복 3시간도 안걸림. 놀고 먹는 시간 포함.) 비선대와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양폭 산장 까지. 도시락 싸서 하루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운동화 신은 보통 여성 기준)계곡미의 정수를 보여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