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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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hershef (hiver)
날 짜 (Date): 1997년06월29일(일) 13시43분42초 KDT
제 목(Title): 울릉도-트위스트..


노래에도 나오듯 우렁거리는 가슴을 안고 가는 울릉도라는 섬은 뭍에서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이국적 정취는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전국 어디에서 떠나든.. 목적지를 울릉도로 잡는다면 배를 타러 동해로 와야한다.

그러니 여름철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휴가코스가 아닐까?

울릉도로 떠나는 배는 속초, 울진, 동해, 포항에 있다.

울릉도를 가는 핑계를 대고 그냥 동해의 맑은 바다에 그냥 눌러 앉아도 벌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목적지를 울릉도로 잡았으니... 가봐야겠지.. 음!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속초를 경유하는 것이다. 경비는 3박4일 정도에 

15-20만원..

생각보다 비싸다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돈을 가지고 엥겡지수를 높이기는 

힘들것 같다. 대부분이 교통비로 들어가니까. 또 섬을갔으니 배타고 섬일주는 

해야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되면 속초에 머물면서 동해에 몸을 담그는 것도 괜찮겠지.

우선 울릉도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속초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중에 하나다. 숙박시설은

콘도를 얻을수 있는 사람은 아시다시피 많은 콘도가 있으니 어려움이 없을테고,

그것이 여유치 않은 사람은 그냥 민박을 해도 좋고... 이때는 성수기니 바가지 

쓸것을 고려해야 된다. 아니면 가장 값싼 야영... 그래도 여행이라면 야영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데..

다른 많은 예기 안해도 그밖의 가볼만한데는 여러분이 잘 알테니.. 이만 줄이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울릉도를 가보자.

배를 타고 2-3시간을 가면 망망대해에 외로운 배처런 떠있는 울릉도를 발견하게 

된다. 옹기종기 섬들이 모여 있는 남해나 서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배는 도동에 닻을내리고.. 내리는 순간 많은 아줌마들이 학상들 민박있어!! 하고 

말들을 할것이다. 이때 선택을 해야 된다. 민박이냐? 야영이냐?

야영의 경우 저동으로 가서 좀만 걸어가면 수력발전소 밑에 야영장이 있다. 그리고 
발전소에서 발전기를 돌리고 나오는 시원한 물(아마 수온이 15도 이하)도 있고..

샤워하기에는 금상첨화지.. 암.. 그리고 근처에 해수용장도 있고. 그리고 야영장이 

해변가 언덕에 위치해 야경은 더욱 끝내준다. 시꺼먼 바다에 한점으로 떠있는 

오징어 배들의 집어등 불빛과 하늘에서 빛나는 밝은 별등, 그리고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닷바람...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에 환상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나는 서운하게도 애인이 없지만...) 물론 친구들의 우정이 돈독해지는 것은 당연.

성인봉 등산은 또다른 경험! 도동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길을 잃지 않게 잘 
물어서 가야한다. 정상에 오르는 데는 그리 어렵지않다. 정산에 오르면 무인도에 

도착해 산꼭대기에 오른 로빈슨쿠르소가 더진 한마디가 입에서 절로 나온다. 

섬이구나!! 그런데 그가 이런말을 했던가?? 

하산코스는 나래분지쪽을 주로 택한다. 나래분지의 모양은!!! 직접가서 보기바란다.

이렇게해서 바닷가에 도착하면 도동에서 섬을 가로질러 반대쪽으로 온것이 된다.

그리고 다시 도동으로 오기 위해선 해안도로를 타고 섬을 돌면된다. 내가 갔을때는 

버스노선이 없어 걸었지만 그나름대로의 멋이있었다. 걷다가 힘들면 쉬고 멋있는

곳에서는 사진도 찍고... 그래도 힘들면 트럭 짐칸에 몸을 싣기도하고...

여행책에는 이 코스가 6시간으로 되어 있었으나... 나는 24시간이 걸렸다.

물론 여름이니 얼어죽을 염려는 없다. 맘만 먹으면 노숙도 가능.. 별을 이불삼아 
자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먹어야 사는것. 그러니 이코스를 택하는 사람은 짐을 짊어지고 반대쪽으로 
와 1박을 하고 나머지 코스를 도는것이 좋을것 같다.

이렇게 돌다보면 백사장이 아닌 자갈밭으로 된 해수욕장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도동까지 버스가 있다.

도동에 도착한뒤 이제 배를 타고 섬일주... 그러면 깍아지는 절벽으로만 해안선이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제주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그리고 빠져 죽어도 행복할것 같은 검푸른 바다.. 와우!!!

이제 모든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실으면 된다.

이글을 앍고 여행을 결심한 사람이 있다면... 날씨를 유심히 살펴보고.. 그렇지 
않으면 군간적으로 접시닦이가 될수도 있다. 그리고 여유자금을 넉넉히 준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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