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오전 01시 16분 27초 제 목(Title): Re: 키즈 운영 관련 결의안 초안 거의 지나간 얘기이긴 한데... zilch님 등... 자꾸 개인적인 문제를 거론했다는 것에만 집중을 하시는데... 그냥 정책도 아니고 메타 정책성 결의안에 개별 사례를 적시하는 것은 그것을 일반화시켜서 적용하기 위함이지 않겠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사례를 든 것은 1) 일반화의 근거가 되는 실례, 즉 사용자 간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를 보이고 2) 왜 내가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느냐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책 제기 하는데 나 개인의 문제를 항의하기 위해서다? 말도 안되는 얘기죠. 키즈 시삽진이 그간 독단적으로 정책을 집행해 왔습니다만(따지고 보면 이건 키즈 시작 때부터 사실상 전통입니다. 좋건 나쁘건), 그때마다 사용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의 운영진에 대한 불만은 운영진이 취했던 여러 조처 중 사용자 간에 문제가 있을 때 집행했던 조처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불만과 대립을 냉정히 파악해 보면, 불만을 가지는 다수의 사용자에게도 또 그런 조처를 취한 시삽진에게도 정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으며(그러니까 이런 문제에서 시삽진의 조처를 따르면 다수 사용자가 불만을 가지게 되고, 다수 사용자의 의견을 따르면 시삽진이 불만과 불편을 겪게 됨),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서로 평행선을 달릴 사유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메타정책 성격이라는 결의안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포커스가 명료하지 않고 두리뭉실하다면, 결국 평행선은 좁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류의 결의안 '만으로는' 결과가 잘 나와 봐야 한쪽이 다른 한쪽을 억누르는 것 즉 다른 한쪽의 불만을 억누루는 것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제가 특정 개인의 사례(!)를 들면서 결의안의 결함을 보이고자 한 이유입니다. 근데 저야 이런 제 의견이 반영이 되면 그래서 의견 차가 좁혀지면 좋고, 나 개인 뿐 아니라 서로 좋은 거고, 아님 말고죠.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