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오후 09시 39분 56초 제 목(Title): 게스트보드에서 퍼옵니다. 이 위의 sysop2님의 반응을 보건대 게스트 보드를 체크하고 의견을 청취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보통의 때라면 그럴 필요 없더라도 게스트 보드 철폐를 논의하는 현 상황에선 좀 읽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근 투표와 관련해 올라온 의견들 중에 (아마 다른 의견들을 대충 포괄하는) 글 하나를 퍼옵니다. (저 개인이 이 글에 전부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게스트 분들도.. 자기 글이 하나의 의견으로서 읽히기를 바라신다면 sysop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최소한 게스트 보드에 글을 쓰면서 ToSysop으로 옮겨달라고 명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건의나 의견개진의 형식을 제대로 갖춘 글은 투표종료시까지 저나 다른 분이 옮겨주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ppp-70-255-144-6^C> 날 짜 (Date):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오후 03시 47분 07초 제 목(Title): 게스트 보드 폐지 이유가 안됨 지금 게스트 보드 폐지에 대한 투표가 진행중인 걸로 아는데 ToSysop에 가보니 역시나 시삽2 (무명용사)가 폐지 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던데 이번 투표에서 현상유지가 최다수라 해도 (난 게스트라 1,2,3이 뭔지 모르겠다 시삽보드엔 5,6도 있더만) 시삽2는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 뭔가 바꿀 심산은 분명해 보인다. 먼저 시삽2의 글을 바탕으로 (시삽의 글은 전무함으로) 왜 시삽2의 글이 본인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한 억측인지 말해보겠다. 1. 시삽2는 현재 아노니 보드가 큰아노니/작은아노니/게스트 세개라 하는데 큰아노니/작은아노니 와 게스트는 엄연히 다르다. 큰/작은 아노니는 아이디 있는 유저가 아이디 안 보이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곳이고 (하지만 시삽진은 누가 무슨 글 쓴건지 다 알 수 있다는 건 이제 주지의 사실) 게스트는 아이디가 없는 게스트가 유일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보드다. 만약 세개 중에 하나를 정리해야 한다면 큰아노니나 작은아노니 둘중에 하나를 정리함이 옳다. 큰아노니는 작은아노니에서의 저질(?)글들을 피하고 다소 진지한 주제로 토론하고자 시험적으로 만들어진 곳인데, 처음 의도와 달리 둘 사이에 별 차이가 없어졌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저질'글들이 더 많이 올라오는 곳이 됐다. 과연 대딸방 시리즈와 애인대행 시리즈 이야기가 진지한 주제인가? 굳이 없애려고 한다면 게스트 보드가 아니라 큰아노니 보드여야할 것이다. 2. 게스트가 아이디 신청해서 아이디 만들면 되지 않느냐? 왜 안하냐? 만약 시삽진은 전원 과거 초기 시삽 조산구 아저씨와 같이 본인의 기본적인 신상에 대한 공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회원개인정보에 대한 확실한 법적 보호가 이루어져야 하며 개개의 회원들도 동등하게 정보가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의 아이디 신청조건은 내 기억에 98년정도로 기억되는데 본인의 실명, 직장/학교, 신상파악이 가능한 이메일주소, 성별 등등 사실상 개인의 신상정보를 제공해야하는데, 어처구니없게도 그것을 관리하는 시삽진은 뭐하는 사람인지, 이름은 뭔지 회원들은 알 수가 없다. 시삽2는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곤란하다 하는데, 만약 시삽진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회원의 신상정보를 아노니 같은 곳에 흘리면 과연 그 회원은 어떤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없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추적방법은 개인신상정보를 이용한 것 보다 (그것은 공권력이 실행함이 옳다. 사적인 시삽진이 아니라), IP 추적임은 인터넷 전유성만큼 하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게스트는 자신의 IP가 아이디와 다름 없다. 거짓정보, 불확실정보의 개인신상정보와 게스트의 접속 아이피 중에 무엇을 더 신뢰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건 90년대 후반 이후에 아이디를 얻은 회원들은 모르는 사실인데 새로 아이디 발급 규정이 생긴 98년 이전에 가입한 회원들은 현 규정이 요구하는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몇가지 했어도 이미 80년대 90년대 초반의 정보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는거다. 즉, 현 시삽진들 또래, 또는 키즈 노땅노릇하는 사람들은 엉터리 정보를 유지한채 마치 다른 유저들과 같은 처지인마냥 지낸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시삽진은 할말이 있으리라 생각은 된다. 알다시피 키즈 아이디 발급 갯수는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가 내 기억으로 25000이랬던가? 암튼 꽤 많았었다. 그 아이디를 일일이 확인한다는게 무리라는 건 이해가 간다. 그렇다면 현 사용자 중 그 98년 이전에 가입한 회원들에 대해서도 동등한 정보를 요구해야하는 건 아닐까? (90년대에 아이디 발급 받으려고 며칠 몇주씩 줄서있던거에 비해 요즘 시삽진이 게스트 필요없으니 아이디 발급받아라 하는거 봄 키즈가 망해가는건 확실해 보인다) 나도 많이 써야 2주에 한번 아님 한달에 한번 게스트 보드에 하나 올릴까 말까한다. 그정도 사용을 위해서 내 신상정보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제공할 의도는 없다. 나같이 키즈 초창기부터 사용해오다 이런 저런 사유로 아이디 삭제하고 나처럼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다른 보드에서 잘못 이야기되는 정보를 게스트 정보에서 제공도 하고 공유도 한다. 사실 환상도 퍼스널하게야 욕먹지만 미국교수 사회의 모습은 게스트보드에서 짬짬히 보여주는 건 사실 키즈인들이 궁금해하던 정보는 아닐런지? 그냥 게스트들 맘편히 숨쉴게 해주는게 그리 눈꼴 사나운걸까? 그래도 게스트 보드도 10년 넘게 있어온 올드 보드 중에 하나인데 이게 그렇게 눈에 가시더냐? 내 이 글이 가시더냐?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