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오전 02시 28분 48초 제 목(Title): Re: [건의] guest 권한 투표시 >일이 끝난 후 "이렇게 되었음을 통보함"이라는 식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사용자들은 많습니다. 아니, 통보를 제대로 했으면 최소한 저는 못마땅해 하진 않았을 겁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1차 공지는 한마디로 말해 "무개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한번 다시 읽어 봅시다. ---- 최근 garbages 및 OpenDiary에 모 사용자께서 일기형식으로 쓰신 글들에 대해 걱정하고, 삭제를 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묻는 메일을 보내 며칠을 기다렸으나 응답이 없어, 오늘 일괄 삭제 조치했습니다. ---- 아니 대체 어떻게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 다른 사용자들이 삭제하라고 해서 삭제할 수 있다는 건가.. 하는 경악을 불러일으켰죠. 위에서 말한 "삭제를 원하는 분"이란 게 본인의 가족들이었다는 건 한참 시끄러워지고 나서 2차공지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개념적인 공지글이라면.. "원칙적으로 법적인 분쟁의 소지가 있거나, 본인의 요청이 아니면 글을 삭제하지 않아야 하는데 가족들의 경우 특수관계의 사람들이고 만약 삭제하지 않으면 훗날 가족들에 의한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라는 식으로 키즈 글삭제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애당초 불식시켜 줘야 했습니다. (뭐, 그래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긴 했겠지만.. 저는 거기 안들어갔을 겁니다.) 그리고.. sysop에의 접근성에 대해 sysop2씨는 열심히 해명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 이건 sysop2께서 해명할 거리조차 아닙니다. 키즈인들에게 비춰지는 현재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개별 사용자인 Lina는 대표시삽에게 연락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방법이 전무하고, 시삽을 개인적으로 아는 친우들 몇명은 전화 한통을 하면 간단히 자기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습니다. 위, "전무하다"는 표현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현재 한달이 다되도록 무시되고 있는 제 질의에 대한 대표시삽님의 답변을 먼저 올리고 나서 말씀해 주십시오. (아니면 이미 한달이 넘은 zilch님의 질문도 있고요.) 단지 저는 답변을 받는 것을 포기한 것 뿐이지, 그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두고두고 들먹거릴 예정입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