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ionic) 날 짜 (Date):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오후 07시 16분 15초 제 목(Title): Re: cella 님 제가 주장하는 것은 키즈는 공간이 아니라 모임이라는 것이죠. 최소한 하나의 근거가 있습니다. (쓴 분은 별 생각 없이 쓰셨을 지도 모르나) 웹에서 읽으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 여기에서, 공간이 아니고 모임이죠. 공동체라고 쓴 것은 제가 잘못 쓴 것입니다. 공동체는 보통 Gemeinschaft를 뜻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더군요. 제가 의미하려는 것은 Gesellschaft가 더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이른바 이너서클로 지칭되기도 하는, 시삽진과 안면도 있고 신뢰를 보내는 분들은 Gemeinschaft적 성격도 없지 않는 것 같습니다. >키즈는 이 문장이 적용되는 '보통'의 경우가 아닌 거죠. 사실 이게 보통이라는 >관점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일단 skjo님이 pkp님에게 모든 권한을 넘겼는지 >지금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skjo + pkp)님에게 모든 권한이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과거의 선출과정이 권한 이양의 필요조건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그러면 선거를 하지 않는게 맞죠. 분리가 불가능하면 선거가 무슨 의미가 있었습니까? 지난번 게스트 권한 투표 때에도, 명확한 규정 없이 게스트 글쓰기 찬성이 더 많았는데도 글쓰기가 금지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금지 쪽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투표가 아니고 설문 조사일 뿐이죠. 제가 원하는 것은 키즈의 민주주의 그 자체가 아니라, 원래 민주주의가 아니었다면 가면이라도 벗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규정이란 가능하면 적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규정이란 일반화이고, 일반화는 구체적인 사안들의 개별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폭력성을 내포하거든요. 상대적 약자에 대한 일관성 없는 조치야 말로 폭력입니다. 규정의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약자에 대한 관용을 갖추고 있는 경우이며, 그도 안 된다면 기계적인 평등이라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가 규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이런 것을 안 하면 계정 삭제는 안 당한다" "내가 이런 것을 안 하면 글 삭제는 안 당한다" 라는 안심을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지금은 최소한 1건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이디 정지건이 >> 있었고, "자세한 것은 알려고 하지 마라, 제발"이라고 의견개진조차 >> 금지되는 글 삭제 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고 해도 >> "아이디 정지/삭제" 와 "글 삭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지 >>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디 정지/삭제" 건에 대해서는 >제가 기억하기에 글 삭제에 대한 시삽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오프라인과 >엮여서 법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위험이 있으면 삭제하는 거죠. >이번 글 삭제 건도 여기에 부합된다고 보고요. 글 삭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면에서 "법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위험"이 있었습니까? (댓글이 아닌 원글에서) 병원이나 교회에서 고소/고발이 있었다든가, 그럴 상황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제 기억에 없었습니다. 혹시, cella님도 뭔가 보통 kids 사람들이 모르는 정보를 들으신 것인지요? 그리고 아이디 중지 건도,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바는 (지난번은 글이 길다 보니 설명이 불충분했습니다만) 이중 아이디에 대해 일관적인 조치를 취한다 하더라도, 증거가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2주라는 짧은 기간에 전격적으로 아이디를 중지시킬만큼 시급한 사안이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강님 쪽에서 "로그를 보여주면 해명하겠다" 라고 하였지만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요구는 아이디 정지라는 무거운 조치에 대해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제 기억에 잘못이 있으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