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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TЯIV)
날 짜 (Date): 2003년 5월 13일 화요일 오전 09시 48분 00초
제 목(Title): Re: guest 글쓰기 제한 요청 


저는 게스트님이 이 문제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반박하겠습니다만 그전에 제가 이 보드에 올린 글을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명분에 집착하진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 게스트님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쓰면서 허공에다 외치는 기분이
듭니다.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은 키즈는, 누군가가 게스트 글쓰기 가능 때문에 
지속적인 명예훼손, 모욕 등이 벌어진다는 내용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 경우 
존폐가 위태로울 정도로 불확실한 상태라는 겁니다. 키즈의 현재 소속은 
한국통신으로 운영을 책임지는 한국통신 직원은 없다는 겁니다. 다만 기존에
유지되었던 커뮤니티 기능 때문에 한국통신으로서는 뜨거운 감자로 그냥 
유지만 시키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통신은 민영화 여파로 수익률을 올리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모욕과 관련해서 최근 검찰의 활동을 보면 친고죄 형식으로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는 경우에도 인터넷 자정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그런 소지가 있을 경우 단속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키즈를 
지키는 방법으로는 실정법에 어긋나지 않는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제도화로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게스트 글쓰기 금지, 최소한의 
약관 제정과 자정기능 강화 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주장하는 것은 일단
게스트 글쓰기 금지 입니다. 


> 1. 대부분의 선량한 게스트가 글쓰기 금지로 키즈에서 영영 쫓겨나게 되는건
> 부당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디를 발급받지 않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 이름, 소속 등을 시삽에게 밝히고 강제로 키즈에 등록할것을 강요하는 것은,
> 이러한 결정의 표결 과정에서 투표권도 없는, 게스트라는 약자에 대한
> 아이디 소유자들의 부당한 폭력이라고 봅니다.

게스트님은 현실을 왜곡해서 보고 계십니다. 글쓰기 금지는 키즈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키즈 역사상 지금처럼 시삽님이 아이디 발급을 잘 해주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투표권이 없기에 약자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지금 
가해자는 게스트이거든요. 무엇보다도 게스트 제도는 원 취지가 아이디 발급에 
걸리는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한 중간다리이지 지금처럼 원 아이디가 
있는 사용자가 누군가를 음해할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게스트를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는 현 시점에서는 글쓰기 금지가 그렇게 부당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게스트님은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부정하시네요. 아이디를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음에도 아이디 발급을 미루는 상황이라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부당한 폭력이란 말 함부로 쓰시면 안됩니다.


> 2. 게스트에 의한 인격모독만 유독 문제를 삼고 아이디가 있는 사람끼리의
> 인격모독은 문제 되지 않는 현상황에 납득이 잘 안갑니다. 아이디가 있는
> 사람에 의한 인격모독은 어떻게 해결할겁니까? 혹시 아이디가 있으면 덜하다고
> 하실건가요? 저는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직설적 욕설만이 인격모독은
> 아닙니다. 아이디 소유자들에 의한 마녀사냥식 집단 폭력 내지는 조롱은 어렵지
> 않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가 왜 안됩니까. 현 시점에서는 2번째로 순위가 
밀려있을 뿐입니다. 또한 아이디의 소유자는 문제가 생길 경우 두 사람만의 
문제로 한정지을 수 있지만, 아이디가 없을 경우에는 누구에게 묻습니까? 제가 
위에서 누군가가 한국통신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경우는 게스트 글쓰기 
가능한 현 제도 때문에 근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게스트님이 이럴 경우 
책임지시렵니까? 

> 3. 기분나쁘면 그냥 저런 놈도 있거니 하고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정녕 열이
> 받으시면 조용히 고발을 하십시요. 키즈의 분위기가 내 맘에 안들면 키즈를
> 버리십시요. 내 맘에 들때까지 키즈를 바꾸자고 선동하고 다니지 말고. 떼쓰는
> 아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이디를 가지고 있고 게스트 글쓰기에 대해 불쾌해서 발언한 
사람들을 폭력으로 대하고, 조롱하고, 떼쓰는 아이로 모욕하는 건 
게스트님입니다. 키즈의 주인은 모두이지 게스트의 것만이 아닙니다. 
게스트님이 마음에 안 들어도 키즈의 아이디 소유자들의 불쾌함이 사라지지 
않는 한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라는 말을 
지금 쓸 수 있겠군요. 조용히 고발을 하면 상대방을 밝혀야 하는데 상대방을 
밝힐 수 없는 현 상황 하에서는 의미가 없는 발언이군요. 그리고 키즈가 맘에 
안들면 키즈를 버리라는 말을 하시는 분이 키즈의 자유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내 맘에 들때까지 키즈를 바꾸자고 선동하는 건 게스트님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키즈가 내 맘에 드니까 바꾸지 말자고 게스트님은 선동하고 
있습니다. 선동이란 표현 기분 나쁘시죠? 저도 기분 나쁩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실정법이 키즈에 엄연히 영향을 미치며 가장 위험한 
부분이 손해배상 부분이니 이 부분을 개정하자는 것입니다. 떼쓰는 아이라는
말을 하시는 걸 보니 게스트님은 자기자신을 무소불위의 인격으로 간주,
상대방을 쉽게 규정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토론하시는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는 분 같습니다.


> 4. 키즈는 세상이고, 세상은 정글입니다. 살다보면 별별일 다 생기고
> 게중에는 정말 어이없고 더럽고 열받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 키즈에서 온갖 역경을 이기고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배워서,
> 정글의 세계에 나가 요긴하게 써먹으세요. 현명한 사람은
> 인격모독에서 조차 뭔가를 배워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포용력을
> 키우거나 스스로를 반추하는 기회로 삼을수도 있는거겠죠.
> "숨어서 욕하는 놈들은 다 쫓아내버려야 해!" 라는 단순한 자세는 편리한
> 해법이겠지만, 스스로의 그릇이 그만큼 작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는겁니다.
> 다양한 형태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발전이라고 봅니다.
> 그 정도의 충격도 못견딘다면 험한 세상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지금 게스트님이 주장하는 것은 인격모독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고, 개인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키즈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사변이 지나치면 궤변이 되고 궤변이 지나치면 망언이 됩니다. 
상상의 껍질에서 나오길 바랍니다. 게스트로 인한 폐해를 논하는 자리에서 
게스트의 유용함을 말씀하셔야지 게스트가 주는 폐해로 인해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다니 참으로 망언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아이디 가진 사람들을 위에서 바라보시는 게스트님께서는 아이디 가진 사람들이 
마음고생하고 다치는 현 상황이 그릇이 작아서이고 포용력이 부족해서이고 외부 
충격에 대해 못 견디기 때문이라고 하시다니 님은 정말 토론할 자격이 
없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토론하려고 
하십니까?


> 5. 키즈는 오히려 더 문호를 개방해야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개선해서 컴퓨터를
> 잘모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키즈를 이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키즈는 계속 다양한 인간이 모일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 더 넓게 보고 배우는 기회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수 있습니다.
> 게스트 글쓰기 금지는 다양성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아주 나쁜 결정으로,
> 장기적으로는 키즈 자체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봅니다.

키즈의 문호개방은 웹기반 비비에스와 포탈이 주도하는 현 인터넷 상황에서 
해야 한다라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키즈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열등하고 얻을 것이 없다면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인터페이스 
개선을 말씀하시는데 그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키즈 운영자체가 그렇게 
튼튼한 기반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시삽님은 자원봉사 하시는 거구요. 

게스트님께서는 다양성을 이야기 하셨는데 다양성이라는 것이 게스트 제도를 
통해서만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성은 현 
키즈 구성원 중에서 롬으로 남아계시는 분이 글을 쓰시면서도 이루어질 수 있고 
변화에 빨리 적응하시는 분이 정보를 남김으로써 얻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성은 새로운 아이디 발급을 통해서도 이루어지며 토론을 통해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키즈가 마음에 안들면 떠나라는 분이 키즈의 자유를 외치고 게스트의 자유를 
외치고 있습니다. 절대모순이 숨어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대충 끌어다가 쓰는 
개념들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존중받는 자유를 위해서 게스트 글쓰기 
금지는 필요한 조치입니다.

전에 한 말이지만 아이디 발급이 쉽고 익명 보드가 2개나 있는 상황에서 
게스트 글쓰기 가능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게스트 글쓰기를 금지시키는 것이 키즈운영에 올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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