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3년 3월 19일 수요일 오전 02시 12분 29초 제 목(Title): 발언의 자유에대한 짧은 생각 이번 삼식과 맬콤의 사태에 대한 키즈에 있는 몇몇분들의 발언의 자유에 대한 의견을 보며 매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게시판에서 발언의 자유는 소중한 것이고 키즈에서 그러한 것이 사라진다면 키즈의 존재이유가 별로 없다는 말에 공감한다. 그러나 바 그렇기 때문에 삼식과 같은 남을 괴롭히는 사용자는 제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삼식이 평소에 의사들에 대해 반감을 표현한것은 언어가 거슬리긴 하지만 공감할만한 면도 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맬컴이 다이어리 보드에 써놓은 것은 어쩌면 삼식의 발언보다 더 키즈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유치뽕짝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둘 다 여기서는 보호받아야할 소중한 발언들이다. 그런데 삼식은 그 맬컴의 글에 대해 온당한 반론이 아니라 육두문자와 저주의 언어 폭력으로 맬컴의 발언을 침묵시키려했다. 즉 맬컴의 발언의 자유를 침해하려했다. 그런데도 여기 분들은 삼식의 언어폭력을 우습게도 발언의 자유를 행사한것이라고 하며 그를 제재해선 안된다는 거다. 우리는 당연히 삼식의 이러한 언어폭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맬컴님이 계속 그 발언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보호했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통을 훨씬 넘는 고등교육을 받은 여기 키즈의 지성인들이 언어폭력과 발언의 자유를 구분하지 못하고 발언의 자유의 최대의 적은 검열이 아니라 언어폭력인 것을 알지 못하는지.. 어떻게 무법 상태를 방치해두면 자유가 보장되고 발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그 적대행동에 제재를 가하는 건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지.. 참으로 어린애같은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발언의 자유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폭력 앞에 침묵을 강요당하는 일를 피하려면 자유를 지키기위해서는 필요할 때 필요한 투쟁을 해야하는 것이다. 2차대전 전 체임벌린 영국국수상의 대독일 유화책과 폴란드 침공 방치가 어떻게 독일이 인간의 생명과 자유와 존엄을 짓밟는데 기여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자유를 지키기위한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이번 일처럼 외부에 의해 우리의 자유가 침해받는 일은 또 일어날 것이다. 여기 만당한 강호제현들의 현명하고 사려깊은 *행동*을 기대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