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each ] in KIDS 글 쓴 이(By): sjdoh (한솔 아빠) 날 짜 (Date): 1996년10월08일(화) 02시51분07초 KDT 제 목(Title): [Q] 한문 아시는 분 ? 이름을 한문으로 적는 것에 관하여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제 딸의 이름을 '은솔'이라고 할려고 하거든요. '은은한', '은혜로운' '솔바람', '소나무' 뭐 이런 뜻이죠. 기본적으로 한글 이름인데, 저희 아버님이 한문으로도 적을수 있기를 바라시죠. 그래서, '은혜 은', '다스릴 솔' 자를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솔'자가 약간 마음에 걸리는 군요. '다스릴 솔'는 '비율','백분율' 할 때의 '율'자와 같은 것이거든요. (삿갓처럼 생긴 한자, 제가 여기서 한자를 못써요.) 경우에 따라 '율','솔'로 발음이 되는 거죠. '율' 발음이 더 일반적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만약 한자로 써놓으면, '은율'이라고 읽어 질까봐 걱정이예요. 그러니까, 제 질문은 한자로 '은혜 은', '다스릴 솔' 자를 써서, '은솔' 이라고 읽는 것이 어법에 맞는 건지 알고싶은 거예요.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 큰애 이름이 '한솔'인데, 이와 마찬가지 고민이 있어요. '한솔'이는 호적에 올릴 때 한문을 아예 쓰지않았었죠. 지금도 그렇게 할지 고민이예요. 만약 한문으로 써서, '한솔', '은솔'로 읽는 것이 어법에 맞는다면, 한문 표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뜻도 괜찮구요. 그럼, 감사. 한솔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