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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MU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2000년 11월  9일 목요일 오후 03시 12분 26초
제 목(Title): ..


에... 조산구 선배님도 시솝자리를 내놓은 상태에서 이대로 가다간
보드 문 닫으라 할 것 같아서 뭐라도 좀 써봅니다.

우선 콜러 아이디에 대해서.  제가 몇 년간 콜러 아이디를 써본 경험으로
볼때, 라는 건 확실한 근거는 없단 말이죠, 기본적으로 전화번호부에 있는
번호에서 걸린 전화는 다 찍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화국에 20불 내면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빼주는데, 그 때는 콜러 아이디에 프라이비트라고
찍힙니다.  언노운 이라고 찍히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 경우가 있나 본데,
한국에서 전화 올때, 전화회사에서 올때 (에이티엔티나 엠씨아이 같은 것들),
하고, 상대편이 전화카드로 전화했을 때.  뭔가 그럴 듯 하지 않나요?

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창고를 뒤져서 10년 정도 입은 오리털
잠바를 꺼내 입었습니다.  예전에 무슨 책에서 보니깐, 수필 같은 거였나본데,
가을이 되서 처음으로 스웨터를 꺼내 입으면 무슨 좀 약 냄새 같은게 산뜻해서
좋다나 뭐 그런 것도 있었지만, 제 오리털 잠바는 지저분해서 입을까 말까를
한참 망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한게 언제였나 하고 한참 생각해봤건만,
한 삼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답이 안나오길래 더 이상 생각했다간 못 입을 것
같아서 포기.  지나가다 푸르스름한 군고구마 장사 같은 잠바를 입은 절
보시더라도 아는 척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얼굴이 그다지 두껍지 않은 
편이라서 말이죠.. :(

맞다.. 그거 다들 아시나요?  글쎄 도서관에 커피 가게가 생겼습니다.
몰랐는데, 며칠전에 가보니깐 입구 왼쪽을 막아서 커피를 팔더라구요. 참 나.
밤에도 판답니다. 9시까지. 

중요한 한국 소식.  핑클이 3집을 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애들이 나이를 먹어서인지 예전보단 조금 못생겨진 것 같은데, 그래도 핑클이니깐.
타이틀 곡 - 나우.
날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어~~ 그대로 다가와.. 어쩌고 저쩌고..
I know you miss me I am crazy now..  둥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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