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MU ] in KIDS 글 쓴 이(By): skjo (JoSanKu) 날 짜 (Date): 1999년 3월 30일 화요일 오전 10시 26분 18초 제 목(Title): [세계 초일류대학] 텍사스 A&M대는(조선)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199903/199903280438.html [세계 초일류대학] 텍사스 A&M대는 텍사스 A&M은 1876년에 설립된 텍사스 A&M 대학 시스팀을 통칭한 다. 휴스턴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대학 도시인 컬리 지 스테이션이 메인 캠퍼스. 10개대학과 8개 주립 교육기관으로 나 눠져 있다. 캠퍼스는 캐넌, 커머스, 킹스빌, 코퍼스 크리스티, 달라 스, 라레도, 프레이리 뷰, 스티븐 빌에 분산되어 있다. 98년 현재 전체학생수는 8만6170명, 교수는 2만2700명. 500개 학사 과정 360개 석사과정, 104개 박사 과정을 운영중이다. 토플 성적 550점 이상 요구. 컬리지 스테이션 캠퍼스는 1만1000 명을 수용할 수있는 기숙사, 기혼자 아파트, 독신자 숙소 등이 있다. 유학생의 경우 1년 등록금은 1만1000달러 수준이고, 기숙사료 연 4000 달러정도. 미국 평균으로 보면 싼편이다. 캠퍼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여름엔 40도 까지 올라간다. 이메일 주소는 adminifo@tamu.edu. 웹사이트 주소는 www.tamu.edu/admission.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199903/199903280439.html [세계 초일류대학] <12> 석유공학 미 텍사스 A&M대 제임스 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한 영화 '자이언트'가 절로 떠 오른다. 텍사스 달라스에서 휴스턴까지 자동차로 5시간 걸리는 거리를 달리다 보면, 끝없는 평원에 유전과 목장,농장이 마치 자이언트의 한 장면이다. 사진설명 : 텍사스 A&M대학 동창생들이 '10대 주립대학 진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 연설을 듣고 있다. 그 중간에 위치한 컬리지 스테이션. 순전히 텍사스 A&M이란 대학때 문에 만들어진 대학 도시다. A&M은 농업과 공업(Agriculture & Mechanics) 의 약자. 이름이 말해주듯, A&M은 농업과 석유공학 분야에 미국내 최고 대학이다. 대학원 석유공학분야 1위.(유에스 앤 월드리포트 98년 선정). 학부 석유공학과-농업 공학 랭킹 1위 (99년판 고먼 리포트). 특히 석유공학과는 미국의 석유 산업 엔지니어 양성소다. 석유공학 과 학생 정원도 유가가 결정한다. 대학 인력담당 더글라스 폰 구텐씨의 회고. "지난 82년 유가가 배럴당 35달러였을 때 석유공학과 학생은 1717 명. 캠퍼스에서 가장 큰 과였다. 나머지 공과대학생을 전부 합쳐도 석 유공학과를 못당했다. 당시 신입생이 매년 600명으로, 45명씩 6개반으 로 나눠서 수업을 했다.". 1등의 비결은 돈이다. 석유 메이저들의 기부금이 연간 평균 1000만 달러에 달했다. 물론 졸업생을 데려가기 위해서다. 수업 시간중 한 학기 3과목중 하나는 반드시 현장 학습. 효율적인 유 전시추 연습 1-2. 발파의 이론과 실제. 우물 파기 연습. 바위(ROCK) 공 학,기름의 흐름 연구, 홍수 극복법…. 덕분에 A&M석유공학과 학생은 1968년부터 20년간 취업율 100%의 대 기록을 세웠다. 한때 유가 폭락과 함께 대기록은 끝났으나 92년부터 다 시 취업율 100%의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전역 석유 회사 엔지니어중 15%가 A&M출신. 유가는 A&M 동창회 가 결정한다는 말이 나올만 하다. 지난해 텍사스 A&M 석유공학과 평균 연봉은 4만5000달러. 한때 5만 1000달러에서 치솟던 초봉이 다소 하락했지만 그래도 미국내 전 직업을 통틀어 초봉으로 최고 수준이다. 석유-농업공학을 빼고는 원자핵 공학 과 8위, 기계공학과가 7위로 좋은 편이다.(고먼 리포트). 그러나 이 과 를 제외한 전체대학 순위는 썩 좋지 않다. 공과대학 랭킹은 톱 25개 공 과대학중 21위 정도. 기계공학과 김경덕 교수는 "교수진이 이집트-인도-한국-영국-터키 -사우스 아프리카-스리랑카-에퀴도로-독일-대만 출신등 세계화되어 있 다"며 "교수진 프로필과 연수실적, 수행 프로젝트, 기부금 현황이 책자 로 나와있어 학생이 원하는 교수를 선택해서 강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A&M은 군인의 대학-남성의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웨스트 포인트(미 육사)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장교를 배출한 대학이다. 캠퍼스 엔 ROTC복장에 뒷머리를 완전히 치켜 깍은 학생들이 넘친다. 미식 축구 팀이 유명하지만 여성 치어리더 없이, 군악대가 프럼펫을 불고 지나간 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1만8000명 A&M출신 장교들이 참전했으며, 베 트남전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관 겸 도서관이 대학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남성 위주 대학이라 첫번째 여학생이 1966년에 처음 입학할 정도였 다. 대학내 규율이 군대 뺨친다. 캠퍼스에서 술을 들고 다니다 발각되 면 정학 처분. 조지 부시 도서관 등 공화당 보수파가 줄줄이 대학에 기 부금을 낸다. 주변 선술집에서는 해병대같이 '한번 애기(AGGIE:A&M 동창생 애칭)면 영원한 애기'라는 구호가 심심치않게 들린다. 마치 비밀 결사 조직 같 이 선-후배간에 밀어주고 끌어주는 정이 강점이다. 지난 82년부터 3년 간 '포천' 선정 500 대 기업에 가장 많은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한 대 학. 선-후배 장교 출신들이 기업에서도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전통때 문이다. A&M의 보웬 총장은 대학 전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비젼 2020이 라는 새로운 대학 경영 대책을 내놓았다. 2020년까지 미국내 톱 10번째 에 들어가는 주립대학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각 계 동창생에 기부금을 받고 대대적인 교수 스카웃에 돌입하는 등 몸부 림을 치고 있다. (김영수기자 : yskim2@chosun.com) (우병현기자 : penman@chosun.com) (최우석기자 : wscho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