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MU ] in KIDS 글 쓴 이(By): Angelo (톡 씨) 날 짜 (Date): 1998년 8월 15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43초 제 목(Title): Re: 이제 텍사스에 들어왔는데.. 네에..맨하탄으로 늦게나마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서울하고는 또 다른 번잡스러움이 꽤나 신기하더군요. 촌 구석에서만 생활을 했던 터라 미국이 온통 깡촌인줄만 알았는데 맨하탄에 가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맨하탄에는 거의 70% 이상이 히스패닉인 것 같더라구요. 관광객도 그렇고 일하는 사람들도 그렇고..한국 분들도 꽤나 근사한 가게들을 운영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아서 보기 좋더군요. 웃긴건 맨하탄에 한인타운에 가서 설렁탕을 먹었는데..10여분이 넘게 기다렸다가 기어이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 감미옥이라는 곳인데..제가 알기로는 이곳 원조가 저기 세운상가에 있는 곳이라고 들었는데..뭔 관련이 있을런지.. 그나저나.. 제가 아직 학교 아이디를 발급받지 못해서 미시간으로 long distance 로 연결을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음, 그리고 주변에 좋은 차 파시는 분 알고 계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번호는요 846-1113 입니다. 어제 제 와이프랑 저랑 기냥 한번에 필기시험에 붙었거든요..아무래도 개강 전에 모든걸 마무리해야 할듯 싶어서요..다른 분들이 보시면 혀를 차시겠네요..쯧쯧.. 그럼 다들 주말 잘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