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MU ] in KIDS 글 쓴 이(By): skjo (JoSanKu) 날 짜 (Date): 1998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05시 25분 35초 제 목(Title): 뽕따러가세.. 학교 아파트 사무실 앞에 있는 풀밭 중간에 뽕나무가 뿅가게 하나 있다. 몇일 동안 학교를 오간면서 한두개씩(한두입) 따먹는 재미가 대단했다. 하루는, 남현이를 대리고 뽕을 따러 갔다. 열매가 무엇인지 가르켜 줄 심..(실은 뽕따먹을 생각도..) 남현이도 좋아 했다. 나는 더 좋았다. 뽕이 한참 익어가고 있었던터에.. 그 다음날 남현이가 어디론지 사라져서 한참 찾다보니 뽕을 따먹고 있더라고... 아내의 말이 피는 못 속인다..나 나는 남현이로부터 나와 같은 재능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뻤다. (어렷을 적에 목숨 내놓고 야생과일을 따러 다니던 나였다.) 학교아파트에 사시는 분은 학교 가는 길에 풀향기를 흠뻑 마셔가면서 뽕을 한번 따 드시기를... 그리하면 뿅 갈껴.. PS. 학교 아파트 사무실 바로 앞쪽에도 작은 뿅~나무가 있는디, 아직 푸르딩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