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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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lenna (김정희)
날 짜 (Date): 1993년12월16일(목) 09시38분36초 KST
제 목(Title): [R] How am I supposed to do?



  축하합니다.

  조언을 구하는데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군요.

  음음...  그럼 저라두 한마디.  *_^


  사실 키즈에서 유명한 커플이 몇쌍 있었죠.
  제가 아주 잘 아는 사람들, 확실히 확인 가능했던 사람들도
  두쌍 있었으니깐요.
  근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구...  

  사실, 통신에서 친해지는거 거의 꿈을 꾸는것과 같죠.
  제 조카 얘기를 또 할까요?
  유명한 한나는 이미 커서 동생 하마 얘길하죠.

  하루는 새언니하고 통화를 하고 있는데 말두 잘 못하는 하마가
  자기두 통신에 끼어 들겠대요.
  그래서 하마랑 얘기를 한참 하는데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고모 비행기 보여줄까?" 하더라구요.
  "그래, 고모 비행기 보구싶어."했더니만 마악 자기방으로 뛰어가더래요.
  그 동안에 새언니랑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비행기를 가져와서
  수화기에 대고 열심히 보여주면서 얘기를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고모 아기 코끼리 보구싶어." 했더니 다시 아기 코끼리 그림을 찾으러
  한참을 자기방에 가서 고모를 위해 찾더라는군요.....

  여러분은 통신을 통해 뭘 찾고, 뭘 보여주고 싶으세요?

  전 사람은 눈을 보고 얘기해야 진실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지않은 상대에가 나쁜 인상을 주고싶은 사람이 있겠어요?

  키즈가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인것은 확실합니다.

  키즈를 통해서 알게된 사람들이 전부 어느 모로 보나 근사한 사람들이었으니깐요.

  특히, 제가 후배들한테 강조하는거는 "영양가 있는 관계"요.

  제가 여기서 알게 된 사람들과 나눈 정보는 질적으로나 량적으로 다른 어느곳에서
  
  보다 많은걸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얘기까지 갔던 제가 아는 두 쌍은 지금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살고,

  여기 키즈마져도 읽어버린 상태이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좋은 친구 이상을 기대하는건 너무 이르지않을까요?

  그리구 조심할껀 여기 키즈는 서로들 너무 관심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튼, 그런 마음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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