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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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lovely (이강은)
날 짜 (Date): 1993년10월19일(화) 12시24분40초 KST
제 목(Title): re: to lovely.....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누구씨가 "to lovely"의 작가(?)에게 안부를 묻더군요.
요즘 통 연락이 없다고..
다른 분들께도 열락을 하세요...  :0

전 졸업도 잘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취직이라는 것을 했지요.
전산과라고 프로그램에 관한 일을 해요.
일 하는 것은 재미있는데...  학교에서 놀고 먹고 하는 것과는
많이 달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재미있답니다.
회사의 부서원들과도 잘 지내요.
오며가며 장난도 많이 치고.. 
그리고 여직원들하고는 많이 친해져서..  서로 툭툭치며 장난칠수
있지요.
먹을 것도 많이 나누어 먹고(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요즘은 일이 좀 많아 야근을 해요...
어제는 비록 날이 좀 그렇고 그래서...  종로에 가서 뜨거운 찌게를
마구 먹었지만.. 어제의 그 즐거움도 사라지고. 오늘은 또
야근...  에고 11월 중순까지는 매일 야근을 해야 할 것 같고..
그 다음엔 좀 쉴수 있겠지요.
그때가 기다려지네..  집에서 주는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 우리집 김치도..

저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작가(?)"님은 어찌 사는지..
....

연락처를 남기고 싶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이 글에 집중할 것 같아서..
....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뵙지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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