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Welcome!) 날 짜 (Date): 1993년09월07일(화) 12시40분01초 KST 제 목(Title): 잃어버린 글 잃어버린글 한 생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산고가 컷던가. 마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잠 못잔 소쩍새가 있는 것처럼. 언제가 밤새워 짧지 않은 인생의 일부를 정리해서 글로 올려 놓았겠지....... 밤이 깊을 수록, 인생의 심연에서 나오는 글일수록 정이가는 글이 아니든가 산고가 클수록 애착이 많이 가는 아이처럼. 산고를 치루지 않고 필을 놀린 사람은 모를거야. 나도 언제 그런일이 있었지. Board에 올려 놓은 글이 다음날 , 흔적없이 사라진 기억. 그글은 아주 오래전 석가님의 덕택에 쓸 수 있었던 글이었을 거야 문정님의 고통이 조금은 와 닿은것도 그때문일거야 언젠가 깨달았지 주먹에 보석을 꼭 쥐고 떠나지 않는 인생 애착만 버리면 천국이 옆에 있을 거라는것....... Guest, not gu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