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compo (슈퍼맥) 날 짜 (Date): 1993년08월13일(금) 10시40분19초 KDT 제 목(Title): 지금 밖에는 또 비가 내리고 있읍니다. 이제 완연히 가을 냄새가 나는 것같습니다. 지루했던 여름, 날 아프게 했던 질문하나를 떠올려 봅니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는 것..... 사랑은 오직 한 사람만을 그 대상으로 하는 것... 이 두가지의 모순된 느낌이 어떻게 양립할수 있을까요? 오직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떻게 그 대상에 매달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런 두 느낌이 공존하므로서 늘 아픈마음을 가지고 사는게 사랑의 마음일까요? 저는 어려서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다른 수 많은 연인들이 사랑은 소유하지 않는 거라며, 상대방에게 자기 혼자만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를 바라는지.... 세상의 거의 대부분이 서로 모순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건 정말 힘들군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그 상대에게 어떤 느낌으로대하세요? 사랑은 믿음이이라며, 아픈 가슴을 일부러 덤덤하게 하고계시지는 않는지요? 가을의 문턱에서 어떤 꼬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