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bird (파랑새) 날 짜 (Date): 2003년 9월 26일 금요일 오후 01시 06분 37초 제 목(Title): 가을 하늘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덥고 습기에 수덥지근한 날이였는데 지나주부터는 쌀쌀한 바람도 적당히 불면서 나뭇잎들도 하나둘씩 날리는 계절이 되었다. 하늘도 무척이나 예뻐서 자꾸 올려다보게 되고 그러다가 계단에서나 길에서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싶어 가는 길 멈춰서서 한쪽 편에서 올려다보고.. 하루하루가 짧게 지나가고 하는 일은 줄어들 생각을 안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사무실에서는 밖을 내다보고 싶어도 옆 건물만 보일뿐 하늘의 기미를 느낄수가 없는데 요즘 밖으로 나갈 일들이 많아지니까 하늘도 보게 되고 간만에 책상 정리를 했다. 그 동안 찾아두었던 자료들을 태깅해서 다 분류하고 파일로 묶고 봐야할 자료들과 이미 처리된 자료들을 구분하고 이렇게 책상위에 자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나는 전문인이 되어가는 걸까? 가을이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가 즐거우니 행복한 사람이다. --------------------------------------------------------- Don't worry! Be happy! --- copyright & registered trademark of 'eakim & Bbi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