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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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oceanblu (오션블루)
날 짜 (Date): 2001년 2월  4일 일요일 오후 10시 38분 37초
제 목(Title): Re: 내 이름의 꽃을 찾았어요..



수정이 안되니까 ^^;

여기다 써야지.. (평소에 글을 좀 열심히 쓸껄^^;)

아저씨가 성신 보드에 글좀 써라... 하셔서.. 히히 여기 첨으로 글올려요..


비버드님이랑 하얀님이랑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경주가는 길이었던가? 포항가는 길이었던가??
유난히 따뜻한 남쪽에서의 결혼식이 많아 기차로 고속버스로 
남쪽지방을 여행하면서 창밖으로 따뜻한 봄 공기타고 
나른한 시선을 잡는 꽃나무를 바라보며.. 
벚꽃도 아니고.. 밤꽃도 아니고.. 뭘까??
향기도 자세한 생김새도 확인할 수 없는 창밖으로 스치는 꽃나무였는데.. 
녹색의 무성한 잎사이로 또렷이 박혀있는 작고 하얀 꽃들.. 
딱히 이쁠것도꽃이 화려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창밖으로 던지는 무심한 시선을 고개를 뒤로 돌리게 만들면서 까지 따라왔었다. 

내 이름자를 검색하곤 화면 가득한 낯익은 석자를 응시하다가
나와 이름을 같이 쓰는 또다른 개체가.. 

뜻밖에 꽃이였다.. 
희고 작은 어디선가 스쳐갔음직한 그런 꽃.. 

울림이 없는 받침을가진 성을 남성스럽다고 생각하고 흔한이름이라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묘한 애착이 발동하는거다.. 
내 이름자를 가진 꽃을 보았다.. 
나와 이름을 나눈 꽃이라... 







곧 결혼 시즌이군... 
올해는 어느 지방을 여행하게 될까?

봄처녀의 바람이 곧 시작되려나??
룰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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