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Csky (맑은하늘) 날 짜 (Date): 1997년12월25일(목) 20시08분28초 ROK 제 목(Title): 김나는 크리스마스.. 회사 게시판에 키즈 어나니 얘기가 올라왔길래 열어보니 우리 회사에 대해 악평이 올라와 있다는 얘기였다. 나도 친구들을 만나면 여느 회사원들처럼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한다. 일이 많은 주말에 대한 불평, 오락얘기만 해대는 재미없는 남자 동료사원들 얘기며 자질구레한 일상의 얘기들을....... 여느 벤쳐기업이 그렇듯이 우리회사또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지도 모른다. 모씨가 말한 것처럼 각 개인이 신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지도 모를 정도로 일도 많고, 복지가 대기업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열정만큼은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란 거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쉬지 못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불평을 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기술력에 대한 프라이드를 위해서라면 휴일을 아까와 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분명하니까... 자신이 주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곳이 어디든간에 마찬가지 느낌이 아닐까?..... 이런 작은 얘기에도 부르르하는 걸 보면 나 또한 어느새 WEBI의 한 식구가 되었나 보다. 이렇게 열기찬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우리식구들이 있는 한 회사도 개인도 무럭무럭 자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