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 데 이 지 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9일(금) 18시09분13초 ROK 제 목(Title): [퍼오글] 탐욕 어느 병실에 두 사람의 환자가 한 사람은 창쪽에 한 사람은 벽쪽에 나란히 누워 있었습니다. 벽만 보이는 쪽의 환자가 답답해 할 때면 창쪽의 환자는 바깥 풍경을 열심히 이야기 해 주곤 했습니다. 막 꽃봉우리를 터뜨린 꽃나무의 이야기,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와 젊은 엄마의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벽쪽의 환자는 창쪽의 환자의 위급함을 알았지만 창쪽 자리를 탐내어 간호사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창쪽의 환자가 죽자 그는 그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보게 된 것은 높다란 붉은 담뿐이었습니다. ============================================================================== 이웃의 사랑과 친절을 시기심이나 질투로 받아들이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