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Forest () 날 짜 (Date): 1997년08월04일(월) 12시59분54초 KDT 제 목(Title): [R] 화장실 화장실에서 우는 얘기를 들으니까.. 대학원 다닐때 화장실에서 질질 짜던 생각이 난다.. 그때 왜 울었는지 반정도는 기억이 나고.. 반정도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고.. 생각 나는 이유중 절반 정도는 사람들과 부대끼는데서 오는 스트레스였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자기 연민 같은 감정이 들때였던것 같다..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울었던날은 논문 디펜스하는 아침이었는데.. 혼자 디펜스 준비를 하고.. OHP를 만들면서 모든걸 혼자 하고 있다는 생각에 울적해 있는데.. 과사 문을 열고 "도와줄거 없어?" 하면서 들어서던 C모양을 보자마자 엉엉 울었던 생각을 하면.. 후배들 앞에서 이미지 팍 구겨진 생각하면 챙피하기도 하지만... 바로 전날 디펜스를 해서 피곤할텐데.. 집에서 쉬지않고.. 나와서 친구를 도와준 C양에 대한 고마움은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정윤아.. 고마버~~~~ |